오늘은 16km, 2만 8천 보를 걸었습니다.
그동안 다이어트 게시판 기웃거리며 나도 해볼까 말까 걱정했었는데,
이렇게 하니까 운동도 잘 되고 외롭지도 않고 정말 좋네요.
저녁에 운동하러 나가는데 신발에 모래가 들어간것 같아서 가로수 받쳐주는 나무막대를 손으로 짚고
운동화를 벗었는데 뭔가 따끔.. 손바닥에 가시가 박혀버렸어요.
꾹 참고 그대로 운동하러 갈까.. 집에 돌아갈까.. 이쪽저쪽 돌아서다 돌아서다 하다가 집으로 들어갔어요.
눈썹 집게를 가져와서 가시를 쏙 뽑아주더니 곧바로 저를 몰아내는 졸개녀석...
저, 정말... 고맙구나..
잔잔한 감동과 고마움을 좀 느끼고 싶었는데....
그런건 우리에게 있을수 없는거시냐
덕분에 무사히 걷기 운동을 마칠수 있었어요.
오늘은 체중이 좀 내려가 있어서 기분이 좋아요 ^^
내일도 힘내겠습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