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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체험 후기]코스트코 가면 꼭 사는 Top10을 보고 다녀온결과...
게시물ID : cook_1287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ONMAN
추천 : 14
조회수 : 27555회
댓글수 : 39개
등록시간 : 2014/12/13 08:57:43
일단 제가 다녀온곳은 천안 코스트코 입니다.
(천안점을 이야기 한거니 대전점이나 서울에 있는 코스트코 다녀오신 분들이 비난댓글 올리는건 보고싶지 않아요.)

쇼핑은 총 1시간 30분동안 했고

사온 제품들은

1.코스트코 피자

2.델몬트 바나나

3.스트링 치즈

4.비프 리조또(피자와 마찬가지로 입구에서 조리되어 나오는 식품입니다.)

5.해쉬 브라운

입니다.


우선 피자부터 말씀 드리자면

평소 짜게먹는 제가 먹어도 짭니다.

불고기 피자를 샀는데 조금 짭니다.

치즈는 일반적인 피자치즈가 아닌것 같습니다. 그냥 흐물흐물... 가짜치즈같은 느낌이랄까..
가짜 치즈는 아닌것 같은데 식감이 절대 쫄깃하지않고 그냥 입안에서 힘없이 흩어집니다.

크기는 엄청 크고요... 이마트 피자랑은 비교가 안될정도로 큽니다;;
양은 매우 만족스럽지만 맛은 좀 불만족...
다른 피자는 몰라도 코스트코 천안점의 불고기 피자는 6명이서 먹었을때 완전 불만족이었습니다.
'그냥 가난한 고시생이 친구들과 돈모아서 먹으면 맛있게 먹을수 있는정도..'
토핑이 흐물흐물하고 피자치즈(?) 밖으로 수분이 많이 새어나오기 때문에 피자박스위에 뭘 올려두신채로 집에 오면 안됩니다.
박스가 젖은채로 종이 껍데기와 토핑이 섞여서 달라붙습니다..

델몬트바나나는 정말 기대하고 갔는데 상당히 실망스러웠습니다.
일단 바나나 색을 확인 하시고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갔을땐 초록색이 살짝 섞여있어서 내심 걱정했는데...
역시나 집에와서 하나 먹어보니 풀냄새가 조금 나면서 단맛도 매우 적었습니다.
제가 어제 읽은 글에선 쫄깃 새콤하다고 했는데...
음...
쫄깃(?) 거리긴 하더라구요.
그냥 식감으로만 먹는다면 드실만한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비추입니다.

스트링치즈는 강추합니다.
가격도 편의점에서 파는것에 비해 세네배 이상 저렴합니다.
많이 먹을시 건강에는 좋지 않을것같은 느낌이 들면서도 
일단 한번 전자레인지에 포장을 까서 접시에 담은뒤 17초만 돌려주면 매우 맛있습니다.
이건 정말 강추합니다.


피자를 사면서 비프리조또도 같이 샀는데
가격이 4천원대로 꽤 비쌉니다.
나름대로 맛을 상상하며 한입 베어무는 순간....
짜증이 났습니다.
지점마다 다른지는 모르겠지만.. 맛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냥 아무맛이 안났습니다.
내용물이 붉은색이라 그런지 매운맛은 조금 났는데 
들어있는 피클, 야채, 고기등은 전혀 전혀.... 아무런 맛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정말로요...
상당히 당황스럽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아무맛이 느껴지지않았어요...
적어도 천안점의 비프리조또는 비추입니다.


해쉬브라운...
햄버거집에서 파는 해쉬브라운과는 맛이 미묘하게 다른것 같습니다.
말 그대로 감자맛만 납니다.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튀기면 식감은 좋습니다.
강추는 아니지만 사서 드셔보시고 이것저것 다른 음식에 곁들여 먹으면 좋을듯 합니다.


+추가정보

코스트코에 대해 무슨 '창고형 매장이다 뭐다' 말로만 들어서 나름대로 혼자 상상을 했는데
오늘 가보니 제 상상과 거의 비슷했던것 같습니다.
천장 끝까지 박스와 비닐로 덮여진 대용량 식품들 소스들 전자제품들 등이 쌓여있고 
각 라인마다 시식코너가 있습니다.

가자마자 처음 찾아봤던건 츄러스인데
이거 시식코너에서 맛보실수 있습니다.
정말 맛있어요.
슬픈건 오븐이 없는집은 못먹습니다... 이거 오븐으로만 조리가 가능하다고 하시더라구요.

게다가 커피, 라면, 케이크(대형 치즈케이크, 크림케이크), 존슨빌 소시지, 두유, 음료수, 연어 등....

정말 빠른속도로 작은 종이컴에 담아서 리필을 해주십니다.

동네 롯데마트, 이마트 같은 경우에는 시식코너에서 시간을 끝면서 조금씩만 시식을 하게 해주지만
코스트코에 오는 사람들은 작정하고 맘에 드는 생필품등을 대량으로 구매하러 오는 분들이기 때문에
시식용 음식들을 빨리빨리 리필해줍니다.

그리고 코스트코 하면 다들 먹는것만 이야기 하시는데...
혹시 과체중이신 분들은 허리사이즈 38이 넘어가는 옷들도 많이 있으니 동네 큰옷점문전만 가지 마시고 코스트코 한번 둘러보시는것도 좋을것 같구요

전자제품, 이불등도 있더라구요....
난 진짜 코스트코에 먹는거만 있는줄 알았는데.. 신기했음.

아무튼... 일단 자야하니 마지막으로 하고싶은말은

아.. 코스트코 천안점은 피자랑 리조또가 별로다. 양은 무지하게 많은데 내 상상과는 차이가 많이난다....

전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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