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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선수에 대한 단상
게시물ID : humorbest_1287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절망은없다
추천 : 68
조회수 : 1450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6/04/16 00:22:12
원본글 작성시간 : 2006/04/15 05:18:30
저는 이동국 선수의 광팬도 아니고 안티도 아닌... 그저 그런 축구 애호가 입니다.
이동국 선수가 수술을 해야 해서 독일 월드컵 출전이 무산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나니
여러가지 생각이 스쳐 지나가네요.
본인은 얼마나 실망하고 절망감을 가지고 있을지... 이동국선수 자신이 아니고서야 그 누구도 그의
마음을 헤아릴 수 없을 듯 합니다.

이동국 선수의 지난 행적을 살펴보면... 뭐랄까, 파란만장 하다고 해야할까... 그런 느낌입니다.
청대, 올대, 국대를 모두 뛰며 활약했던 98년, 아시안컵 득점왕에 올랐던 2000년, 좌절을 맛본 2002년,
화려하게 부활한 2004, 2005년...

이동국 선수가 독일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해서 한국축구가 무너지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조재진, 안정환, 박주영, 설기현 선수가 그 자리를 메꿔줄 것입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불안한 걸까요?
이동국 선수가 골 찬스를 놓칠 때, 저도 여느 `이동국 안티` 보다도 더 강력히 그의 가치를 평가절하했던 사람인데, 왜 불안감이 커지는 걸까요?

`86 월드컵때 박창선, 김종부, 최순호, 허정무 선수가 골을 넣었던 뒷 배경에는
"차범근" 이라는 주포가 있었기 때문이 아니었던가 하는 생각이 오버랩 되는 것은 저만의 기우일까요...

이동국 `독일 월드컵 대한민국 스트라이커로는 약하다`고 생각했다가
`이동국이 빠지면 누가 해?` 라고 생각하신분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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