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는 혼용무도(昏庸無道)였죠. 그냥 헬조선이랑 이음동의어라고 봐고 될 것 같습니다.
올해는 주권재민(主權在民)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은 이 사자성어가 올해를 대표한다고 보긴 어렵지만, 남은 한 달여 동안 촛불 민심이 그대로 받아들여져 곧 탄핵안이 통과되고, 특검수사도 탄력을 얻고, 헌재도 적극적으로 탄핵심판에 나서게 된다면, 올해의 사자성어가 될 수 있겠죠?
그리고 내년에는 인과응보(因果應報)가 되면 좋겠네요. 사필귀정(事必歸正)도 좋구요. 내년 초 헌재에서 탄핵심판이 인용되고, 특검기간 종료와 함께, 아니면 꼭 특검이 아니더라도 그들의 죄상과 세월호의 진실이 낱낱이 밝혀지고, 내년에 들어설 다음 정권 초기에 역사의 죄인들과 그 공범들과 부역자들이 그 죄에 합당한 단죄를 받게 된다면, 내년 올해의 사자성어는 그렇게 되겠지요?
나중에 이 글이 성지가 되었으면 좋겠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