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면허정지 당하고나서 100일 가까이 운전대 한번 안잡다가
엊그제 친구들 만나러 차를 갖고나가서는
음주 후 운전대를 잡았네요
태어나서 근처도 가본 적 없는 경찰서를 벌써 정지때 한번 취소때 한번 도합 두번이나 방문했네요
연신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허리가 휘어져라 인사만 하다가 나왔습니다.
무면허 + 알콜 농도 0.108% 면허취소
아직 면허정지때 벌금이 100만원이나 남아있는데
일도 이직 준비중이라 쉬고있고
아버지도 퇴임하셔서 아무 수입원이 없는 상태에서
왜 그딴 어리숙하고 몰상식한 행동을 했는지
너무 스스로가 한심하게 역겹고 쓰레기같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화장실 거울을 깨부쉈어요..
타인들 말마따나 운이 없어서 걸렸다는 생각보다 그냥 내 자신이 한없이
한심하고 멍청하고 모자라고 또라이 중에 상또라이 진짜..
노답새끼란 나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저 욕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