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11월 25일생 남자아기를 찾는다는 나눔글에
운좋게 당첨되어 오늘 나눔받은 아기용품들이 도착했어요
닐리리야님 아내분이 보내주셨는데
하나하나 지퍼락에 담아 메모도 남겨주시고 감동이었어요
아기 베넷 내복 우주복 상하의 겉옷 모자 손싸개 발싸개
일회용젖병 비닐 과즙망 차와 맛있는 간식등등
너무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낮과 밤이 바뀐아가덕에 지금 바로 따끈한 후기를 쓰게 되네요ㅎ
잘입히고 깨끗하게 관리해서 저도 주변이나 혹은 다시 이곳에서
재나눔하고싶어요 제 아기 용품들도 함께요
아직 생후 18일 밖에 안된 아기
그것도 조리원에 갔다와서 이제 집에 온지 4일찬데
그 4일 동안 정말 많은 생각들이 오갔어요
아기를 보기만 해도 눈물나고 이 상황이 너무 두렵고..
임신때도 참 쉽지않고 어렵다 생각했는데
낳고나니 더 어렵네요 ㅠㅠ 좋은 엄마가 되고싶은데
좀처럼 잘 되지 않고 모르는것 투성이라 좌절감도 많이 느끼는
요즘 이렇게 선물을 받게되어 너무 감사합니다^^
이세상 모든 엄마들 정말 대단하고 존경해요
육아는 힘들지만 모두들 힘내세요 저도 힘내보려구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