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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128818 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AHN ★
추천 : 13/ 8
조회수 : 777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06/12/08 10:48:21
솔직히........ 진짜 기분나쁘다... 공무원의 아들로서 우리 아버지께서 먹고 놀고한다는 이따위 소리는 참을 수 가 없다. 우리집... 뭐 못사는 편은 아니다. 살면서 가난에 시달려 굶거나 하진 않았으니까. 하지만, 잘사는 편은 더욱더 아니다. 공무원은 다 월급 짱짱하게 받으면서 사고 싶은거 다 사고 먹고 싶은거 다 먹으면서 사는줄 아냐. 우리 아버지 한달 월급의 대부분이 내 학비로 들어간다. 그리고 30%정도 남은걸로 전기세 가스세 등등 세금내고 생활비쓰신다. 2~3달에 한번정도는 모잘라서 저축해 놓으신것도 쓰신다. 그럼 저축해 놓은거 안쓰시는 달은 흑자나 본전치기 하는가? 몇달에 한번이긴 하지만, 집에 큰 일이 날경우... 그러니까 할아버지께서 갑자기 아프셔서 큰 수술을 하셨을때, 명절때, 갑자기 무언가 가전제품이 고장나서 고쳐야 할때 당연히 큰 돈이 들어간다......... 그러니까 적자 낸단 소리다. 지금 대학교 2학년 생이니 앞으로 2년은 더 적자 내셔야 한다. 빨리 졸업해서 취업을해 집에 부담을 좀 덜어주고 싶다. 우리 아버지 디게 열심히 사신다. 옛날에 아버지 집이 어려워서 필사적으로 일어나신거다. 지금 그런 우리 아버지께 놀고 먹는다고 했냐 예전에 오유에서 이런글을 본적이 있다. " 어느 여학교 에서 야무진 반장이 있었고 쫌 노는 여학생이 있었는데, 어느날인가 반장이 보험팔러 오는 아줌마들 짜증난다고 하고 학생들이 웃으면서 동조하자 노는 여학생이 조용히.. 쟤는 우리 반 애들 어머니 중에 보험하시는 분 있으면 어쩔려고... 라고 하자 조용해 지면서 반장은 완전 무개념 되고 노는 여학생이 그래도 생각 있는 아이가 되었다 " 지금 간추려서 쓴것인데... 저렇게 좀 생각좀 하고 말했으면 좋겠다. 무개념 무개념 하는데 별거 없다. 말하기 전에 한번만 더 생각해 보고 말하면 개념 잡힌거다. 그런데 상대가 기분나빠 한다면, 사과하면 된다. 그런 의도는 아니었다고, 그저 저 반장처럼 웃자고 한거 였는데 기분나쁘게 해드렸다고... 사과 해라.... 61.96.229.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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