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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_173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국쥐
추천 : 11
조회수 : 1846회
댓글수 : 42개
등록시간 : 2016/12/06 17:35:23
욕좀 해주세요^ㅠ^.......
는 사실 새벽에 고게에도 썼었는데요.
하루종일 눈물이 왈칵왈칵 쏟아져셔 해소가 안돼요.
이제 5년을 향해 달려가던 커플이었구요. 롱디였어요.
결혼..은 서로 비혼주의자였지만 가끔 서로 함께하는 미래를 그려보기도 하고, 보통 커플처럼 잘 지냈다고 생각했
는데
이번 주말에도 평소같이 데이트 다 해놓고 오늘 새벽 5시에 톡으로 헤어지자고 통보하네요 이싸람이...
사실 10월 말경 상대방에게서 이상 징후가 있긴 했어요. 개인사적으로 힘든 일이 있었나봐요.
그래서 터놓고 얘기하자, 무슨 일이냐. 도와주고싶다고 얘기했는데 그냥 회사일이니 신경쓰지말래요.
그래서 그런가보다 하고 힘내! 화이팅! 정도의 응원이나 하면서 지냈답니다.
그리고는 이렇게 헤어졌어요!
이유도 간단해요. 마음이 식었고 예전만큼 안 좋아하는것 같대요.
...딱히 제가 할 말이 없잖아요?!
그래서 그렇게 어찌저찌 해어졌어요.
마지막으로 그 말을 하더라구요. 놓으면 후회할거 같지만 그래도 놓겠다고. 연인으론 함께할 순 없지만 좋은 사람이니 언젠간 만나자고.
제가 그 사람보다 훨씬 많이 좋아했던걸 그사람도, 저도 알아서인지. 좀 서글프고 상대방이 치사하더라구요.
무덤덤하게 이렇게 쓰곤 있지만 사실 너무 힘들어요.
같이 찍은 사진이나 받은 선물, 휴대폰 가득한 사진들.
볼때마다 정말 눈물이 왈칵하고. 실감이 안나요.
헤어짐의 이유도 도저히 납득못할 부분도 아니라서, 제가 화를 내지도 못했어요.
다만, 그럼 마음이 식었을 때 바로 얘기하지 이렇게 얘기하는 이유가 무엇이냐. 마음은 식었으면서도 커플끼리 할 건 다 하고 가서 톡으로 통보하냐. 내 기분이 정말 비참하고, 나란 인간이 갖고 놀다 버려진것 같다고 말을 하긴 했어요.
그러니 상대방이
나는 그런 놈 아니라고, 그런 쓰레기로 보았다니ㅋ 이런 반응이네요.
??.....맘도 없는데 그럼 왜 연인 연기를 한거지? 그래놓고 나한테 적반하장??????
어이가 없죵ㅋ
뭐 어쨌든 이렇게 횡설수설하며 헤어졌어요.
웃긴게 저번주 토요일 마지막 데이트날이 임용시험날이었는데 장렬하게 망하고 왔거든요...^*^
아 진짜 죽고싶을 만큼 힘드네요.
새 사람을 만날 힘도, 만날 생각도, 만날 수 있을 거란 희망도 안 생겨요.
이런 레퍼토리로 차인게 두세번쯤 되니 이제 정말 제가 문제가 있나봐요. 전 사람을 만나면 안될 것 같아요....^^...
커플이 넘쳐나는 연애게에 이별글이라니
너무 잼나죠!!!!!! 여기 솔로 하나 추가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로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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