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일호 기자 사태 때도 공칠과삼으로 생각해서 시사인 절독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진보 성향 언론이고 장일호 혼자 설치고 다니는 것이려니 라고 생각을 했었지요. 그래서 튀는 여기자 한 명 때문에 절독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오유의 절독 운동 일어날 때 동참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482호 받았습니다. 482호 64페이지에 자칭 힙합 저널리스트 김봉현씨가 기사를 올렸네요. "힙합은 혐오로 구원하지 않는다"
기사 내용은 주저리 주저리 썼지만 결국 dj doc 광화문 공연 중지 잘했다는 얘기입니다. 뭐가 그리 불편한지 모르겠지만 불폄한 사람들 심기 살펴야 한다구요...
게다가 이 김봉현씨는 메갈이 주장하는 페미니즘이 뭔지 아는지 모르는지 기사 마지막에 페미니즘 덕분에 본인이 나은 사람이 되어가는 것을 느낀다고 하는군요!
이제 저는 그간 제가 메갈을 너무 가볍게 본 죄를 참회하고 시사인 절독 대열에 참여할 뿐만 아니라 회사 정기구독 주간지에서도 시사인을 빼려 합니다. 참으로 심각할 정도로 메갈이 일베처럼 곳곳에 침투해 있다는 것이 너무 슬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