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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니가 정말 밉다
게시물ID : love_173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흔한바보
추천 : 4
조회수 : 44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2/06 23:42:21
내가 부담이 되어서
나를 떠난 니가 정말 밉다
하지만 너가 고생하고
힘든데도 아무렇지 않은 척
나와 다른 이를 대하고 있는 게 
가슴 아프다 
넌 늘 그런식으로 
숨기니까
바보같이 그러는 니가
부디 나를 떠난 그 이후부터는
제발 행복하기를 바란다
니가 원하는 일을 하며
너가 원하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
나와 너가 다시 만나지 못한다해도
난 너의 행복을 빈다
바보같고 멋 없지만 
내가 너한테 해줄거라곤 고작
여기에서 내 마음을 성토하는 것 뿐이니까
부디 너무 아프지말고 힘들어하지말고
많이 웃을 수 있기를 바란다
이젠 사실 거의 남이나 다름없지만
가끔씩 너의 생각에 가슴이 저려오고는하니까
나에게 모진 말만 뱉던 때에도
사실 니 걱정에 바보같이 울고있었다
난 늘 그렇게 바보니까
지난 후에 후회하고
제대로 된 위로를 전하지를 못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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