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는 네티즌들의 무지함. 말그대로 모름. 뭐.. 이거는 더 말할것 없고 모르면서도 마구 쓰는 네티즌을 탓할수도 있겠지만 아는 사람들이 알리는 행위를 안한것도 문제로 볼수있을듯. 개인적으론 전자에 좀 더 안타까움을 느끼지만
둘째는 노예근성적 양보주의. '이정도 쓰면 어떠냐?' 혹은 괜히 싸움 일으키지말고 조금씩 양보하다보면 우익들이 더 난동 안 부리겠지.. 하는 마인드. 이건, 사람들이 인터넷에 책임의식을 갖고있다기보단, 가벼운 취미생활정도로 즐기는 공간으로 생각하고있던게 컸음. 인간사회에서도 작은 싸움이 큰싸움으로 번지게하기보단 털어버리고 좀 더 유대감을 이끄는 길을 선택하듯이 괜히 우익들이 지들 세뇌어에 만족감 느끼는거에 크게 태클 걸기보다는 그들 스스로 조용히 만족하고 그만하길 바랬던 듯. 근데 이를 어쩌나. 인터넷의 상황은 그것과는 달랐으니. 우익들이 본격적으로 인터넷여론조작을 위해 행동하고 있는 상황에서 너무나도 순진한 판단이었음.
셋째는 전략적이고 조직적으로 사람들 머릿속에 세뇌를 시키려는 사람들. 뭐 이건 더 설명할 필요가 있을련지 모르겠지만. 조선일보 같은곳에서 지딴에 좌파사이트 따로 나누고 인터넷 여론 상황같은거 분석하고 있단걸 아는사람은 있을련지? 몇년전부터 사람 생각 세뇌할려고 침투한지 오래임.
헌데 생각할점은 이 방법에 있어 흔히 생각하든 대놓고 우익들 생각을 퍼트리는 방법을 쓰는게 아니라 소위 중간층라 불리는 사람의 모습을 하는 코스프레를 하면서 사람들의 세뇌에대한 납득을 유도한다는것. 사람 심리는 이상하게 명확한 사람의 말보다 정체성이 불분명한 사람의 말을 받아들일만하다고 생각하는데. (사회란곳에 소속되길 희망하는 마음과 무책임이 겹치는건지 모른다.) 그 점을 이용해서, 여론조작의 주체들은 무지한 사람들을 가장함. 물론 그 무지의 내용은 둘째에서 설명했듯이 흔히 보이는 노예근성. 좀 쓰면 어떠냐? 라는 사람들을 창조하면서 쉬는공간인 인터넷에서 큰 문제에 다가가기 보다는 편해지고자하는 사람들이 그 말을 받아들이도록 유도함. 어떤 곳에서 세뇌어에 대한 말을 받아들이는데에 좀 어떠냐 하던 사람들이 막상 다른 곳에서 대놓고 수꼴스럽게 놀고있는걸 많이 본 사람으로서.. 비율로 따지면 둘째의 경우는 위장한 우익이 더 많다고 장담함.
덧붙여서.. 제가 좀 하고 싶은 말을 하자면 세뇌된 사람처럼, 괴뢰처럼 다른 사람들의 생각대로 아무생각없이 지낸다면 손해 보는건 자기자신들 뿐임. 적어도 초등학교정도만 나왔어도, 치욕이란 감정을 아는 사람이라면 그걸 모를리가 없음. 인터넷을 편하게 즐기고 싶은 사람은 그 목적을 위해서 인터넷을 직접자기가 지켜야 되고 지키는데는 책임의식이 필요함 그 책임의식이 기초된다면 모를수가 없고 알고 또 알려고 할것임. 몰랐음..ㅈㅅ. 하면서 데헷~하고 쳐웃지말고 한번 몰랐으면 이제 앞으로 모르지 않을려고 노력을 하자. 세뇌용어가 퍼진지 몇년이 됫는데 아직도 와 이런용어가 있었네요 하는거 보면.. 희망이 안 생김.
이 세뇌어들이 어떤 영향을 끼칠것이냐에 대해서도 좀 말하자면 세뇌당하는 아이들임. 아직도 어린시절을 일제시절에 보낸 늙으신분들은 그 일제의 세뇌를 추억이랍시고 서로 일본이름 부르기도 하고 더 나아가서 아예 일본어로 대화하면서즐기는 모습이 보이는데 어린아이들이 나중에 커서 추억의 운지 이러면서 아련함을 느낄것을 생각한다면 그게 좋을리는 없단걸 알수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