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온 부대는 여자가 총 3명 있었음.
부사관 2명, 상담관 1명
출근 시간 지나서 위병소 근무를 서고 있으면
상담관이 지나감. ㅎㅎㅎ 아... 아직도 기억난다. 그 풍경들이 ㅋㅋㅋㅋ
아련하네 ㅋㅋㅋ
여튼 그 상담관이 삭~ 지나가면 인사도 하고 야... 짠하네 ㅋㅋㅋ
정신차리고 글을 써야지 ㅋㅋㅋ
여튼 상당관이 삭~ 지나가면 2초? 3초? 정도 있다가 샴푸 냄새가 샥~~ 밀려 옴...
캬... 진짜... 너무 가슴 설레는 그 기분...
거기다 가끔은 가나파이 같은 간식들 막 주머니에 쑤셔 넣어줌.
"내가 준거는 괜찮아~" 이러면서
그럼 근무중이라 난색을 표하면서도 참 좋음 ㅎㅎㅎ
위병 조장 따라 눈치보고 주는거라 간식 받았다고 욕먹거나 한 적은 없음.
근데 참.. ㅋㅋㅋ 설레고 좋았음.
그리고 당직부관으로 근무 서는데 당직사관으로 부사관 중 1명이 걸리면...
그것도 나름대로 설렜음.
지금 생각하면 군대라서 이뻐보이고 그런거겠지만.
상담관님은 잊혀지지가 않네.
작업하러 가도 일부러 상담소 근처로 가서 풀 뽑고 있고 막 그랬는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