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부터 엄마랑 떨어져 아빠랑 지내다보니 엄마가 그리우면 엄마사진보는습관때문에 사진이란거에 굉장히 애착이 깊어졌어요.. 핸드폰을 쓰기 시작한 중학생때부터 핸드폰사진이건 디카사진이건 전부 컴퓨터에 저장해두고 컴퓨터를 바꿀때도 사진꼭옮겨달라고 부탁하고 컴퓨터 D드라이브가 안전하다는말에 뭣모르고 D드라이브에잇으면 사진이 무적이된줄알고 그대로 9년간 사진을모앗는데...
오늘 낮에 외출한사이에 컴퓨터가 고장이낫엇는지 남편이 포맷을햇더라구요.... D드라이브에 사진들을 제가 정말소중히 생각하는건 남편도 알고잇는데 C드라이브만 고칠수가 없다고하는데 어쩌냐면서 사진을 살리려면 새로 하드를사서 이어서 하는방법뿐이래서 그냥밀엇다는데.... 눈물이 왈칵쏟아지더라구요.. USB같은거에 저장안한 제잘못이지만... 그래도 상의라도 해줬으면 비상금이라도 털어서 하드그거하나 새로해서라도 살릴수잇는 사진들이엇는데... 제가 너무 무식해서 9년간의 추억을 날렷다는 허탈함과 너무 단호하게 사진은 또찍으면되는거아니냐고 하는 남편에게 너무 서운해서 펑펑울엇어요.. 교복입고 찍은사진들이나 학교생활사진은 다시 찍을래야 찍을 수도 없는데 넘 속상하네요... 이 새벽에 투덜대고싶은데 주변사람들도 남편처럼 대수롭지않게 생각할까봐... 오유에 털어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