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시험이라고 다들 발등에 불이 떨어졌어요.. 할게 많은 시험이기도 하고...
근데 지금 ㅋㅋㅋㅋㅋ새벽1신데.. 다짜고짜 전화가 왔어요.
평소에 달갑게 나한테 연락을 해주던 애도 아니고,
친구라고 싹싹하게 어딜 놀러가자 해준 애도 아닌데..ㅎ..
그래... 나 날새는거 알고 있던건 알겠는데...카톡하나 없다가 전화 덜컥 걸어선..
"너네집에서 공부하다 좀 자고 씻고 낼 학교 가게 해줄 수 있어?"
어이가...없어서....
내 방이
여관방이니..?..^^;
"이제 침대도 작고 바닥도 추워서 잘데도 없어서;..." 라고 했는데
바닥도 괜찮다며 막무가내로 오려는거..
ㅋㅋ거절했는데
손이 발발 떨리네요..
+
착한 앤줄 알고 그냥 그런가보다..1년을 지냈는데..
남들 뒤에서 신랄하게 까면서 앞에서 장난걸고 웃으면서 단물빠는거보고 무서워서 요즘 피하는 추센데..
음...다음은 내 뒷담이겠져,,ㅎ
저...소심대마왕이라 거절해놓고 내일 은근히 따돌림 받을 생각에 심장이 쾅쾅거리네요..
저좀달래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