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삼학년이고 이번학기부터 다음학기까지 이어지는 일년짜리 조별 졸업작품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저 포함 세명이서 한 팀을 하고 있는데.... 조원들이 정말 아무것도 할줄 아는 것도 없고 아는것도 없고 그럽니다.
여태까지 프로젝트하면서 중요작업은 제가 다 했고 나머지 두명이 한거라곤 피피티꾸미기, 발표하기 이게 다입니다.
이번학기는 어떻게든 아둥바둥 했지만 사실 저도 실력이 뛰어난 것은 아니기에 이걸 다음학기에 제대로 못할 것 같아요
세명이 그나마 힘을 합쳐야 만들수 있을것같은데 제가봤을 땐 다른 조원들이 노력을 안하는걸 보니 아무리 방학때해도 절대 안될것같거든요..
마치 실험에 비유하자면 자기네들이 무슨 실험을 하는지도 모르고 실험도구도 뭔지 어떻게 쓰는건지도 모르는 상태? 아무튼 그정도로 심각합니다
애들 모아놓고 솔직하게 이야기했습니다. 솔직히 우리 이거 방학에 열심히 해도 다음학기에 절대 못만든다.
그러니 한학기 휴학을 해서 공부를하자 이랬거든요.
근데 자기들은 어서빨리 졸업하고 싶다고 휴학은 절대 하기 싫다고 하는겁니다
솔직한 마음으론 너넨 하는것도 없고 노력도 안하는데 막말로 내가 없었으면 이번학기 하나도 진행 못하잖아... 라고 하고싶었지만
그래도 침착하게 이야기해봤지만.... 방학때공부하면 되지~ 절대 휴학은 안할거야~ 이러고...... ㅠㅠ 하.... 어찌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맘같아선 이번학기 끝나면 바로 휴학하고 잠적하다가 내년에 다시하고 싶은데... .... ㅎㅎ...
그러면 뒷말 엄청 퍼지고 정말 썅년이 되겠지요... ㅎㅎ
암튼 방학때 상황 보다가 그래도 걔네들이 노력하는 모습이 안보이면 휴학한다고 엄포놓는게 좋을까요.... 하... 정말 답답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