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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2888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2tuZ
추천 : 10
조회수 : 474회
댓글수 : 66개
등록시간 : 2014/12/15 05:07:35
내가 살아오면서 들은것중 가장 날카롭게 내가슴을 찢어냈던 말
내가 그런 말을 들었다는것조차 부끄러워 어느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말
니가 내뱉은 수많은 폭언과 폭력보다도 가장아팠던 말을 이제서야 고백해본다.
얼굴은 여리지않아도 마음은 그 어느 여중생보다 약했던 나는
그 때 이후로 몇년간 고개를 들고 걷질못했다
길거리에서 사람을 만나는것이 두려웠고 내자신이 못생긴 괴물처럼느껴졌었고 내 손목을 옅은실금으로 채우며 내자신을 아프게했다
지금은 니말이 틀렸단걸, 니가 날 괴롭힌게 잘못 됬다는걸 내가 소중한사람이라는걸 안다
너는 니가 나에게 한말들과 행동들을 기억조차 못하겠지
니가 남에게 상처준만큼만, 그이상 그이하도아닌 딱 그만큼만 상처받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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