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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관련해서 여성분들께 질문
게시물ID : gomin_12889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FmZ
추천 : 0
조회수 : 355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4/12/15 09:29:03
현실적으로 결혼을 생각하고 계신 혹은 결혼한지 얼마 되지 않은 여성분들께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작은 사업을 하고 계십니다.
제가 슬슬 결혼할 나이가 되자 어머니께서 말씀하시기를
작은 규모지만 그래도 평생을 노력해 오신 사업체를 다른 사람에게 넘기기는 아쉽고
저에게 물려주고 싶다 하십니다.
그런데 문제가 저는 현재 대학원에 다니며 연구직 종사를 희망하고 있으며,
사업체 성격상 여자가 사장을 맡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합니다.
따라서 제가 결혼을 하면 한동안(약 4~5년 정도 생각하고 계십니다.)
며느리와 같이 일을 하면서 한동안 일을 가르치다 사업체를 물려주고 싶어 하십니다.

월급으로 따지면 제가 박사 받고 연구직에 종사하는 한 어림없는 금액이죠.
현재 여자친구는 제약회사에 근무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아이를 낳고 회사에서 계속 일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합니다.
반면 사업은 성격상 경기에 크게 구애받지 않으며 비교적 안정적인 편입니다.

다만 제 생각으로는 어느 며느리가 과연 시어머니 밑에서 일을 배우고 싶어 할까 싶어 여자친구에게는 아직 이야기도 못 꺼내 봤습니다.
억만금을 준대도 싫다고 하지 않을까요?
반면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분명 큰 금액인지라 고민이 됩니다.
어머니 성격은... 역시 사업하시는 분이라 맺고 끊는 것은 확실하시지만 그다지 녹록하신 편은 아닙니다.
말단 직원부터 시작하셔서 사장까지 아버지 도움 거의 없이 맨몸으로 순전히 혼자서 사업을 키우신 분이라
인간적으로 존경합니다만 시어머니로서 어떨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여하튼 그래서 결혼을 앞두신 혹은 이제 막 결혼하신 여성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위와 같은 상황을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이유야 어쨋든 시어머니와 함께 일하는건 말도 안된다.
2. 땅파면 돈 나오나, 당연히 할 수 있다.
3. 내 인생의 목표에 부합하는 일이라면 할 수도 있다. (추가했습니다.)
4. 이런 남자와는 결혼 못한다! (왜요.. ㅜ_ㅜ)

이것만 가지고는 판단이 힘들수도 있으므로, 추가적인 정보를 요청하시면 가능한 한도 내에서 올리겠습니다.
※금액적인 부분은 삭제했습니다. 정확하지도 않을 뿐더러 요지와는 관련이 없는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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