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반나절만에 일어난 실화입니다.
비행기에서 주는 식사(라고 하고 간식으로 읽는)를 냠냠
공항에 도착하자 마자 공항내 위치한 라면 도장으로 올라갑니다.
그곳에 위치한 아지사이 - 시오라면 베이스의 라멘 집입니다.
시오라멘
우리 나라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잘 찾아보기 힘든 라멘이죠..그래서 홋카이도를 오면 꼭 먹고 갑니다 :)
안녕 도라에몽
만족한 식사를 했으니 삿포로역에서 내려 오도리 공원을 산보합니다.
응?! 저건?
삿포로 옥토버페스트
초코밀트 믹스 냠냠
이게 그 유명한 홋카이도 초당옥수수
엄청나게 단맛이 납니다... 맛있지만 맛은 둘째치고.. 눅진한 단맛이라고 해야할 정도?
삿포로티비타워 까지 행사가 합니다.
여긴 독일 맥주만을 주 메뉴로 판매
고로 낮술...
저번에 알려드린 티비타워 지하 식당에 아직 잘있나 확인차 갔습니다. 아쉬운점은 그간 제법 손님들이 많았던지 보통오모리(50엔)추가 메뉴가 없어지고 100엔 짜리만 남아있더군요... 온김에 한끼더
소화시킬 겸 걸으며 첫날 먹기로 생각한 징기스칸집으로 향합니다.
버.. 벌써 줄이...
징기스칸 전문점 다루마 본점
분점을 속하는 약도
맥주잔이 알루미늄잔으로 내어주시던... 사실 보기는 유리잔이 좋긴 하지만 오래 마시려면 알루미늄잔이 최고죠..
일본은 물론 우리나라도 점차 이런 잔으로 바뀌고있더군요.
재미있었던 점은 제 줄 앞에 있던 분들중에 3인 가족이며 한국에서 오셨더라군요 :) 그분들 들어가고 제 앞 일본분과 전 커트 당했던... 그리고 저랑 서로 얼굴 보며 어색한 미소를 지었던... TT
가족 분들이 들어가고 20분도 안되서 어머니분을 필두로 빠르게 나오십니다. 엄청난 연기때문에 눈물을 흘리셨,..
가족분들 나오시고 제 앞분과 들어가서 맛있게 냠냠.. 또 재밌는건 첫날은 삿포로 근처 숙소를 그냥 잠만 자자 하고 캡슐을 잡았는데 제 앞에 줄서시던 일본 분을 또 만난것...그 분이랑 인사하며 여행 중이냐고 물어보니 바이크로 여행중이라고 합니다.. 부럽다고 어디까지 가냐니 하코다테 까지 중간 중간 도시들 들러서 천천히 가고있다고..
다시 본문으로 돌아가서
적당(?)히 배를 채웠으니
닭꼬치 전문점 쿠시토리
많은 체인점을 내고 있는 프렌차이저입니다. 그러나 맛도 좋고 싸고 인기도 많아서 웨이팅까지 일어나는 가게들입니다.
언제나 옳은 맥주
무셀러드도 시키고
오랫만에 하이볼도 시켜보고 먹고 마시다가
밖으로 나오니
해가 진ㄷ....
믿기 힘드시겠지만 반나절만에 일어난 먹부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