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 사는데, 어느날 개미가 생겼습니다.
엄청 작고 빨간 개미인데, 얘가 뭅니다.
엄청 따갑게 물려서 좀 지나면 모기 물린 것처럼 부풀어 오릅니다.
이게 며칠이 가고 엄청 가렵습니다.
이상한 흉터도 남아서 속상합니다.
개미를 유인하고자 설탕 따위를 바닥에 놓고 기다렸는데, 먹지를 않아요.
검색해서 찾아보고 팜클 잡스를 사다가 붙여놨는데, 전혀 먹지를 않아요.
혹시 몰라서 멀티형으로 사다 붙였는데.
어쨌든 그러다가 거실 천장에 개미가 많다는 것을 알아채고 거기에 그걸 또 붙였습니다.
그런데 전혀 먹지를 않습니다.
지금 저와 가족이 개미한테 수십방을 물리고 그 고통 속에서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우리 막내는 얼굴에도 그게 물려서 엄청 속상합니다.
이러게 된 이상 업체라도 부르고 싶지만 경제적인 여건이 그걸 부를 만 한게 못됩니다.
지금도 다리를 물었습니다.
정말 속상합니다.
얼마 전에는 층간소음 때문에 고통받았다고 썼는데, 그것도 지금까지 해결이 안되고.
정말 이딴 걸 집이라고 지어놨는지 지어놓은 사람이 너무 원망스럽습니다.
정말 너무 짜증납니다.
저도 그렇지만 어린 동생이 가렵다고 벅벅 긁으면서 개미가 싫다고 짜증을 내면 더 미안해집니다.
ㅠㅠ
개미 싫어.
정말 개미 너무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