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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인사와 안드로이드 폰으로 새누리에게 압박문자 쉽게 보내는 법입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14341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와라와라
추천 : 1
조회수 : 55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2/08 23:33:58
화요일에 가입하고 시사게에 쓸 수 있게 될때까지 기다리려다 그럼 넘 늦어서 자게에 올립니다.

먼저 가입인사부터 드릴게요ㅎㅎ
제가 오유를 시작하게된건 2011년 11월 입니다.
당시 핸드폰이 금지된 기숙사 학교 다니다가 수능 끝나고 소문으로만 듣던 인터넷이 되는 핸드폰. 스마트폰 구입하고 (망할 베레기를 점원이 추천해줘서 2년을 고생했었죠ㅂㄷㅂㄷ 지금은 단통법이란 악법을 잘만 어기며 저항하지만ㅋㅋㅋㅋ)

어플이란 것 중 재미있는게 많다 하여 구글플레이에서 '유머'를 검색했는데 '오늘의 유머'가 떠서 깔고 들어간게 오유와의 첫 만남입니다 (그 후 1년동안 오유를 컴퓨터로 들어갈 수 있는지 모르고 앱으로만 들어갔었죠;;)
그리하여 유머를 보러왔다가 오유에서 사회를 보는 시각을 배우게되고 우리의 경제는 어떤 방향이어야할지 생각하게되고 정치 참여의 필요성을 느끼게됬었죠ㅎㅎ
그 이후 대학에서 본격적으로 공부하고 현실에 참여하고 살면서 되돌아보면 지금의 저를 있게한데는 오유가 있었기에 오유는 뭔가 고향같은 곳이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접한 인터넷 커뮤니티가 오유였거든요

암튼 그리하여 이번에 새누리 의원들에게 압박문자 보내고나니 쉽게 연락처 저장하고 문자보내는 법을 친정 같은 오유에 알려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가입인사 겸 정보글을 남깁니다

1.인터넷에 새누리당 의원 전화번호 리스트 나온 창을 띄웁니다.

2.컴퓨터로 구글 지메일에 들어가서 구글 주소록에 들어갑니다.

3.그룹을 만듭니다 (예:20대 새누리 협박문자)

4.그룹내에서 연락처 만들기를 누르고 1번에서 띄운 창에서 복사 붙여넣기로 연락처를 만듭니다 (중요팁: 문자보낼때 편하게 고르려면 '김무성 새누리'가 아니라 '새누리 김무성'으로 저장하세요/ 컴퓨터로 연락처를 저장하면 스마트폰에 구글 동기화 활성시 실시간으로 스마트폰에 저장됩니다. )

5. 김성태라고 동명이인 있으니 비례와 지역구로 구분해서 저장하시고 카톡을 확인해보시면 민간인 한 분이 계세요 그분 연락처는 피해 안 가게 지우시면 됩니다.

6. 삼성 기본 문자앱은 한번에 25명만 보낼 수 있기에 구글 메신저를 깔으세요.

7. 이제 오유인의 저력을 보여주시면 됩니다ㅋㅋㅋㅋㅋ

8. 문자가 가는동안 새누리 의원들 카톡 프사나 프메 스샷 찍어두세요
아베랑 같이 찍은걸 프사로 자랑하는 의원이나 한심한 소리 올린 프메를 다 보관해서 나중에 이 자들이 당이름 바꾸고 다시 활동하려고 할때 공개하시면 타격이 클겁니다

일일이 핸드폰에 엄지 손가락으로 126명을 입력할 생각하니 막막해서 머리 굴려서 찾은 방법입니다ㅎㅎ
입력하다보니 새누리 의원들 정말 쓸데 없이 많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음 국회엔 저놈들 수를 두자리 아니 한자리 수로 줄여야할거 같습니다^^

저는 주로 역사적 사료들을 보냈습니다. 4.19때 경찰서 불탄 사진, 이기붕집 불타는 사진, 최초 발포자 사형 사진, 시민들이 이승만 동상 끌고 다니는 사진, 프랑스 혁명때 왕의 목을 자르고 든 그림, 바스티유 습격 그림 등등

그리고 기레기들에게는 광주항쟁때 광주kbs와 광주 mbc 불타는 사진 보내주세요ㅋㅋㅋㅋ


기왕에 첫글 쓰는김에 하고 싶은 말을 하자면
저번주 백만이 넘게 시민들이 평화롭게 시위하며 박근혜 퇴진을 요구해도 박근혜는 3차담화로 이간책쓰고 자칭 자유민주주의를 추구한다는 비박들은 석고대죄를 하며 탄핵에 무조건 협조해도 모자를 판에 그들의 워딩으로 평화촛불시위에 '익숙해져서'  즉 시민들이 무섭지 않았기에 범죄자 박근혜와 손잡고 국민의 당과 야합해서 개헌 꼼수로 권력을 잡으려고 했습니다.
이런 흐름은 아이러니 하게도 문자협박이라는 시민들의 작은 폭력저항으로 바뀌고 
2백만이 넘는 시민들이 모인 촛불시위에서 대중들이 이젠 저항하자는 말을 꺼내기 시작하니 비박은 그재서야 비상회의한후 탄핵에 동참하겠다고 했습니다.

세계사 맥락에서 민주주의가 자리잡게 되는 것은 대중의 저항과 분노에 지배층이 죽기 싫어서 타협하여 대중의 요구가 정치에 반영하도록 얻은 선거를 통한 제도권 정부형태로 나타납니다.

우리가 부러워하는 독일의 대학 무상교육과 교육시스템은 68혁명당시 나치를 선거로 뽑고 나치에 부역했던 기성세대들이 난 나치가 이럴 준 몰랐고 노조와 빨갱이들 시위하는게 마음에 안들어서 나치를 찍었다는 말에 젊은이들이 분노해서 (놀랍게도 지금 제 부모님를 비롯한 박근혜를 찍고 옹호했던 사람들의 변명과 똑같습니다) 길거리 다 불태워서 쟁취한 것이고

북유럽의 복지는 산별노조들이 전국민의 70%가 넘는 노조 조직율을 바탕으로 강성노조라고 욕먹는 민주노총 보다 훨씬 극렬하게 싸워왔고 제도권 정치가 한국 같으면 급진적 행동을 할 노동자가 노조원 즉 국민의 대다수이니 재벌과 기득권들이 사민당 총리가 내놓은 타협안은 거부할 수 없었기에 만들어진 것입니다. 
 결코 갑자기 영웅같은 총리가 나타나서 생긴 복지가 아닙니다.

4.19혁명때도 절대 평화집회가 아니였고 이기붕집 불타고 경찰서 모조리 불태우며 무기고 털어 경찰을 총으로 죽이고 학생을 비롯한 시민들이 고려대 뒷산에서 결사항쟁 결의하며 싸우니 이승만이 하야선언한겁니다. 그전엔 하야할 생각도 없었고 선언한 뒤에도 내가 하야하면 나라가 혼란에 빠진다고 몽니부리며 한동안 사임서에 싸인 안 하고 벼텼습니다.




저는 지금 이 시국의 평화로운 해결을 바랍니다. 하지만 평화로운 해결을 위해선 제도권 정치를 비롯한 기득권과 재벌들이 우리가 저항권을 행사하는 것이 무서워 우리가 평화롭게 말할때 들어쳐먹도록 해야합니다.
그러려면 최소한 우린 우리의 저항권 행사의 가능성을 스스로 제한하고 포기하면 안 됩니다. 차벽에 꽃 스티커 붙인걸 시민들이 뗀다고 티비조선 채널A에게 칭찬들으니 기분 좋으시던가요? 우리가 언론에게 칭찬듣고자 그 추운 거리에 나간건가요?
jtbc가 공개한 세월호 국정원 문건에서 나오듯 저들은 우리가 노조와 시민단체와 연대하는것을 두려워하고 폭력투쟁을 하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지금 이 시국이 어떤 결론이 만들어질지는 모르지만 부디 30년뒤 만약 우리 자식들이 왜 그렇게 잘못한 박근혜가 동상이 세워지고 새누리는 이름만 바꾼채 아직도 남아있냐는 말에 언론에게 평화시위하는 성숙한 시민이라고 칭찬듣는게 좋아서, 폭도라고 몰리는게 두려워라고 답하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우리가 역사에서 배워야할것은
성숙한 시민의식은 왕의 목을 자르는 데에서 출발한다는 것입니다.

암튼 오유를 보기만해도 안생기는데 가입하면 정말 안생길까봐 그동안 가입 미뤗는데 오유인이냐 아니냐는 가입여부로 가려지는게 아니란 깨달음에 가입했습니다ㅋㅋ 지난 5년동안 비겁했던 오징어는 반성합니다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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