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만8천원 나왔음 히히히히
꽁돈 생긴 기분임...
아무생각없이 동전 막 섞인거 덜렁덜렁 들고 가서 바꿔주세요 ^^ 이러니깐
은행원 누나가 당황한 눈으로 날 보며
"분리 안해오셨어요? 이거 분리 안하면 시간 디게 오래 걸리는데...."
그말에 당황한 나도
"헉... 그러면 집에서 분류해서 올까요?"
그러니깐
더욱 당황한 은행원 누나는
"이걸 언제 다 분류를 다해요? 일단 기계에서 돌려보고 에러 나오면 다시 말씀 드릴꼐요."
라고 하며 동전 뭉텡이를 들고가서 구석에서 기계로 동전 분류 시작..
난 아.. 에러 뜨지마라 기도를 하면서 두근두근 대는 마음을 붙잡고 ISA 통장 광고를 읽기 시작했음.
한 15분쯤 지나서 은행원누나가 와서 막 계산하더니 9만8천원 나왔다고 함..
그말에 기분이 좋아졌음. ㅋㅋㅋㅋㅋ
지금 한가해서 이렇게 하지 바쁘면 못해드린다고...(사실 오기전에 집부근 은행 돌아보고 한가해 보여서 왔듬 ㅋㅋㅋ)
은행원누나는 나에게 다음에 오실떄는 꼭 분류해서 오고 할수있으면 금액까지 적어오시면 좋겠다고 조언을 해주심,
어찌 됬든 10만원 가까이 나왔으니 치킨이나 먹어야겠음. 은행원누나한테 고맙다고 닭다리라도 드려야 할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