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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페르시아의왕자<대박>(스크롤압박있음)
게시물ID : humordata_1289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카이주★
추천 : 15
조회수 : 1294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04/05/28 09:08:53
intro.




다음은 고전게임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페르시아 왕자 1" , "페르시아 왕자 2", 그리고 1990년대 후반에 나온 "페르시아 왕자 3D"를 토대로


페르시아 왕자 한국 현대판인 "페르시아 왕자 2003"으로 재구성한 사진입니다.


따라서 "페르시아 왕자 2003"은 현재 존재하지 않은 게임이며,


기존에 나온 페르시아 왕자 씨리즈를 근거로 더욱 발전된 동작과 상상력으로 만들어낸 픽션입니다.


모두 eSKey의 기획과 셀프컷이며 두 달의 제작기간에 걸쳐 제작하였습니다.


아무쪼록 eSKey의 2003년 프로젝트, 정성들여 만들어 본 "페르시아 왕자 2003"을 감상하시면서 고전게임의 향수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스테이지 1




시작과 함께 지붕에서 내려와야 한다.


내려올때는 shift키를 눌러서 매달린 후 내려오는것을 잊지말것.


만약 그냥 뛰어내린다면 에너지가 감소된다.


매달려서 안전하게 내려온 후, 간이벽 위에 있는 파란색 약병은 절대 마시지 말 것.


빨간색 약병은 에너지를 1 증가시키나, 파란색 약병은 에너지를 1 감소킨다.


지붕에서 내려온 후 파란색 약병을 무시한 채 뒤로돌아 계속간다.












스테이지 2




비교적 난이도가 낮은 스테이지 1을 지나면


2명의 적과 싸우는 시작이 인상적인 스테이지 2가 나온다.


그 2명의 적은 쌍둥이로, 함께 공격해오며 같은 패턴으로 공격한다.


왕자의 눈에는 한사람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2명이 겹쳐진 모습니다.


그렇게 어렵지 않게 이길 수 있으나 에너지를 다 깎았다고 방심하면


남은 1명의 적에게 습격을 받으므로 주의할 것.


적의 에너지가 아예 6칸이 있다고 가정하고 싸울것.


쌍둥이 적을 없애면 커다란 철문이 보이는데 철문앞에 놓인 발판을 밟고


문이 열리면 들어간다. 들어가자마자 철문은 괴음을 내며 닫히는데 다시는 열리지 않는다.


들어가자마자 넓은 공간이 펼쳐지고, 길도 많지만 당황하지 말것.


왕자의 왼쪽에 녹슨 검붉은 철문이 있다.


위로는 너무 높으므로 들어갈 수가 없다.


따라서 숫자패드 2번을 누르면서 6번을 누르면 왕자는 철문 밑의 작은 공간으로 기어들어간다.


들어가자마자 페르시아왕자 2에서 보았던 독사가 등장하므로 급히 칼을 꺼내어 뱀을 자르도록.










스테이지 3




페르시아 왕자 2003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왕자의 움직임이 실제 인간의 움직임과 거의 흡사하게 재현이 된다는 것이다.


페르시아 왕자 2003은 페르시아 왕자 3D에서 미처 실현시키지 못한 왕자의 움직임을 확실히 보강해준다.


잡기, 매달리기, 기어가기, 멀리뛰기, 달리기, 걷기, 쭈그려 앉기 등


전작의 페르시아왕자 씨리즈에서 보여줬던 제한적인 움직임에서 해방되어


2003버젼에서는 거의 모든 움직임을 상황에 따라 가능케 했다.


물론 사용하는 키는 그다지 어렵지 않다.


위의 상황처럼 왕자가 벽을 타고 올라 지붕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철봉을 잡고 벽을 타야 하는데


간단히 숫자패드 6번을 누른채로 8번을 누르면 자동으로 상황에 맞는 왕자의 움직임을 재현시켜준다.


페르시아 왕자 2003에서는 이와같은 눈요깃거리도 참 볼만하다.










스테이지 4




연달아 5명의 적들과 싸워야 했던 스테이지4의 처음부분을 지나면


길이 좁아지고 아래에는 이상한 모양의 식물들이 있다.


페르시아 왕자 2003에서의 새로운 덫인 식충식물의 등장이다.


식충식물은 피를 빨아먹는 흡혈식물로 주로 빠른 움직임에 예민한것이 특징.


그러므로 뛰어가거나 멀리뛰기를 하면 아래에 많은 식충식물들이 왕자의 동작을 포착하여


갑자기 줄기가 길어져 왕자의 몸을 잡고 아래로 떨어뜨린 후 수많은 이파리들이 공격, 엄청난 삼투압으로 피를 빨아먹는다.


이렇게 되면 왕자는 한순간에 몸에 피가 없어져 쪼그라들어 죽게 된다.


고로, shift 키를 계속 누른 상태에서 앞으로 전진한다.


그러면 왕자는 한발짝 한발짝 천천히 움직이게 되는데, 조금만 더 전진하여


2층에 열려있는 창문틈으로 뛰어서 매달힌 후 그 창문틈으로 들어간다.











스테이지 5




스테이지 5에서는 왕자가 건물과 건물을 멀리뛰기로 뛰어 매달린 후


올라가야 하는 타이밍이 중요한 기술이 요구된다.


건물의 옥상에서 비교적 짧은 거리지만 최대한 도움닫기를 한 후


정확히 건물의 끝부분에서 멀리뛰기를 하여야만 조금 떨어진 옆건물의 옥상의 끝부분에 매달릴 수 있다.


따라서 언제 멀리뛰기를 하느냐 타이밍이 관건.


만약 성공하면 바로 아래의 사진처럼 되지만,


타이밍이 늦어 멀리뛰기를 하지 못하면


왕자는 고층건물에서 떨어져 죽게된다.


이때 다시 그 스테이지에서 계속 게임을 즐기고 싶다면 "Y"를 누르고


다시 처음 스테이지로 돌아가서 게임을 시작하려면 "N"을 누른다.


10초안에 아무것도 누르지 않으면 그냥 처음 스테이지로 돌아가게 된다.










스테이지 5





옆건물에서 멀리뛰기를 성공하여 이쪽 건물에 안전하게 매달렸다.


자, 이제 shift키를 계속 누른채로 8번 버튼을 눌러 위로 올라가자.


그러면 건물안으로 들어가는 문이 있을것이다.








스테이지 6




스테이지 5의 마지막은 매우 높은 고층건물 옥상에서 5명의 초고수의 적과 싸우는 것이다.


하지만 5명의 초고수들은 에너지도 6칸씩 있을 뿐만 아니라 한꺼번에 공격을 해오므로


왕자는 절대로 이길 수가 없다.


그리하여 계속 5명의 적에게 공격을 당하여 에너지는 계속 내려가면서 왕자는 뒤로 밀려나게 된다.


이것이 정상적인 스테이지 5의 클리어 방식이다.


왕자는 계속 뒷걸음질쳐져서 결국 고층건물에서 떨어지게 되는데,


고층건물에서 떨어지는 자체가 스테이지 5의 성공이다.


이윽고 1988년 제작된 페르시아왕자 1에서의 스테이지 7과 같은 장면이 나오는데


그것은 왕자가 떨어지면서 시작되는 스테이지이다.


페르시아 왕자 2003에서의 스테이지 6은 바로 위 사진처럼 왕자가 떨어지면서부터 시작된다.


따라서 스테이지 6이 시작되자마자 shift 키를 누르고 있는다.


그렇게 되면 왕자는 아래에 보이는 건물을 잡고 매달리게 되는데


이때 shift를 누른 상태에서 숫자패드 4번을 누르면 왕자는 발로 파란색 창을 발로 깬다.


그다음 앞뒤로 흔들거리는 왕자의 타이밍을 잘 맞추어 shitf키에서 손을 떼면


왕자는 새로운 건물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것이 페르시아 왕자 2003의 6단계 도입부이다.








스테이지 7





폐허로 들어서자 자신의 앞에 자신의 모습과 똑같은 페르시아 왕자가 서있다.


그것은 바로 자신의 악의 분신으로서 보이지 않는 거울을 경계로 서로 바라보고 있는것이다.


에너지가 2이상이 있어야 하므로 우선 왼쪽 뒤에 있는 약병을 마시고 에너지를 하나 채운다.


그러고는 다시 거울앞에 서서 뒤로 물러나 도움닫기를 한 후 멀리뛰기를 하여


보이지 않는 거울을 통과하여 빨간옷을 입고있는 악의 페르시아왕자를 사라지게 한다.


이때 에너지는 다시 깎여 한개의 에너지만 남게 된다.


오른쪽으로 이동, 폐허로 들어가는 문을 찾아 들어간 후 길다란 약병을 마시고 에너지를 모두 회복한다.









스테이지 8




스테이지 1에서 스테이지 7까지가 "페르시아 왕자 2003"의 1부였다고 하면


스테이지 8부터 마지막 스테이지인 스테이지 15까지는 "페르시아 왕자 2003"의 2부라고도 할 수 있을것이다.


스테이지 7의 거울을 통과하면 왕자의 옷이 새로운 전투복으로 바뀌게 되는데,


그 전의 옷이 너무 캐주얼하다면 스테이지8부터의 전투복은 활동하기 편한 힙합스타이다.


역시 페르시아 왕자의 현대판답게 복장도, 장소도 모두 현대적이다.


스테이지 8에서 연달아 나타나는 세 명의 강적(에너지 7칸씩보유함)을 해치우고 나면


왼쪽으로 길이 나있는데 모퉁이를 돌자마자 우선 멈춰서야한다.


거기에는 날이 퍼렇게 선 작두가 있기 때문.


페르시아왕자 2탄에서는 작두의 디테일이 조금 어설펐지만


이번 페르시아왕자 2003에서의 작두는 그 무시무시한 움직임을 보는것 만으로도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작두는 역시 왕자의 움직임을 파악하여 엄청난 속도로 반복적으로 움직이게 되는데


그냥 그곳을 뛰어가거나 걸어간다면 왕자는 순식간에 두동강이 되어 게임은 끝나고 만다.


그러므로 모퉁이를 돌자마자 우선 정지하고 숫자키패드 2번을 누른채로 전진하게 되면


왕자는 작두 밑을 기어가게 된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절대로 작두가 끝날때까지 숫자키패드 2번을 놓으면 안된다.


만약 2번을 놓아버리면 왕자는 다시 일어서게 되므로 작두에 당하고 만다.


이처럼 페르시아 왕자 2003은 마치 실제 움직임같은 디테일을 보여주기 때문에


손에 땀을 쥐게하는 스릴을 맛볼 수 있다.










스테이지 9




페르시아 왕자 시리즈의 재미는 예상치 못하는 배경의 등장과


신기한 캐릭이나 기타 장애물의 등장이다.


이번 페르시아왕자 2003에서는 새로운 배경이 등장한다.


그것은 바로 거인국.


모든게 현실보다 몇십배는 뻥튀기된 장소에서의 왕자는 현실에서는 개미만한 크기로 나오게 된다.


사진의 장면은 바로 스테이지 9인 거인국에서의 줕타기이다.


거인들에게는 한뼘도 안되는 거리이지만 소인이 되어버린 왕자에게는


전등갓에 이어진 줄을 타고 커다란 환풍구 밖으로 나가야 하는 과제로 다가온다.


줄을 타는것은 어렵지 않다. 줄에 최대한 가까이 다가서서(shift키 이용)


숫자키패드 8번을 누르고 있으면 왕자는 알아서 줄을 타고 올라가게 된다.


다 올라간 후 shift키를 이용하여 환풍구에 매달린 후 다시 숫자키패드 8번을 눌러 밖으로 빠져나간다.










스테이지 10




스테이지 9의 거인국을 통과하여 환풍구를 빠져나오면 푸른 하늘과 왕자가 매우 높이 있음을 알게 되는데


바로 거인국의 지붕이기 때문이다.


왕자는 중심을 잡으려다 미끄러져 지붕을 타고 아래로 내려오다 지붕이 끝나는 지점에서


지금껏 타고 내려온 관성에 의해 조금 더 날아가다가 어느 낡은 성의 창문을 부수고 들어가게 된다.


여기서부터는 거인국이 아닌 본래의 왕자 크기로 돌아온다.


(정확히 말하면 왕자가 아닌 배경이 정상적으로 돌아온다)


거의 무너질듯한 폐허. 곳곳에 퀴퀴한 곰팡이 냄새와 벌겋게 녹슨 쇠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조금만 가다보면 이상한 방에 들어가게 된다.


그 방에는 26명의 페르시아왕자들이 서 있는데,


이는 제파(공주를 납치한 사람, 쉽게말해서 대왕)가 만들어놓은 허상이다.


왕자의 머리위에는 A 부터 Z까지 가지런히 알파벳이 붙어있으며


26명의 왕자는 각각 에너지를 증가시키는 약병과 똑같이 생긴 약병을 하나씩 들고 있다.


모두 빨간약이라고 아무거나 먹으면 절대 안된다.


26개의 약병중에 1개의 약병만이 왕자를 투명인간으로 만들어주어


왼쪽벽을 통과하게 하여 낡은 성에서 탈출할 수 있게 해준다.


만약 나머지 25개의 약병을 마시게 되면 가슴에서 강한 스파크와 함께


에너지가 1 감소되고, 남아있는 시간도 1분이 감소된다.


페르시아왕자 2003은 70분의 빡빡한 시간내에 공주를 구출해야만 하는 게임인만큼


1분 1초라도 아쉬운것이 당연하다.


그러므로 신중하게 약병을 선택할 것.


만약 계속 독약만 먹게 되어 죽게 되어 다시 그 스테이지를 시작한다하여도


시간은 복구되지 않는다.


그리고 투명인간으로 만들어주는 약병도 랜덤으로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결국 왕자는 시간만 낭비하게 되는것이다.


따라서 신중히 결정한 후 약병을 마실것.


어느약병이든 마시게 되면 그 약병을 가지고 있던 허상은 흑백으로 변하며 반투명하게 변하게 된다.










스테이지 10




운이 좋아서 26개의 병 중에 단 몇번만에 투명인간이 되는 약을 마셨다면


왕자는 몸에 환한 빛을 내며 투명인간이 된다.


사실 이것은 투명인간이라기보다는 어느 물체든 통과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되는데


투명인간이 지속되는 시간은 단 30초뿐이다.


만약 투명인간이 되고도 30초 내에 왼쪽의 벽(d-PROject OF eSKey #152. 페르시아 왕자 2003 - poison of the time 참고)


을 통과하지 않는다면 왕자는 다시 본래상태로 돌아와 더 이상 게임을 진행할 수가 없게 된다.


이때는 Alt + A키를 눌러서(현재 스테이지의 처음부터 시작) 스테이지 10의 처음으로 돌아가서 다시 게임을 해야한다.


그렇게 되면 시간은 더욱 줄어들고 또한 제대로운 약병을 고를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단지 운에 맏기는 수 밖에.


투명인간이 되어 30초 내로 왼쪽벽을 향해 달린 후 멀리뛰기를 하면


왕자는 그 두꺼운 벽을 그냥 통과하게되는데


벽을 통과하면 스테이지 10의 마지막인 문이 나온다.


문에 다가가서 숫자키패드 8번을 눌러보자.


왕자는 문을 힘껏 당기고 문은 천천히 열리게 된다.


이때쯤 되면 왕자의 몸에서 나오는 빛은 거의 사라지고 몸도 거의 정상적으로 돌아오게 된다.


문이 열리면 따사로운 햇살이 비치는데 영문모를 쇠사슬이 하나 매달려있다.


쇠사슬에 가까이 다가가 숫자키패드 8번을 누르면 왕자는 쇠사슬에 매달리게 되며 스테이지 10은 끝난다.










스테이지 11 intro.




스테이지 10의 마지막에 왕자가 쇠사슬에 매달리면 바로 스테이지 11로 넘어가게 되는데,


지금 보이는 사진은 스테이지 11로 가는 프롤로그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다.


쇠사슬은 끝없이 하늘로 향해 올라가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스테이지 11 - 우리가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스테이지 11




쇠사슬을 타고 끝없이 하늘로 올라가던 왕자는 한참후에 하늘에 떠있는 시계궁전으로 도달하게 된다.


그 시계궁전에서는 제파가 만들어놓은 죽은 왕자의 환영들이 매달려 있는데 이는 별로 신경쓸 필요는 없다.


단지 제파는 왕자가 타고 온 쇠사슬에 나머지 왕자의 환영들처럼 왕자를 그렇게 죽이고 싶어한다는 표현정도로 생각하자.


쇠사슬을 타고 올라온 왕자는 그 자리에 멈추어 서게 되는데,


시계는 3시 40분을 넘어서고 있다.


이 게임의 끝은 4시 정각이다. 4시 정각까지 공주를 구출하지못하면 게임은 실패로 끝나버리고 마는것이다.


아까 10단계에서의 독약복용의 영향인지 시간은 약 18분 정도 남아있다.


하지만 단념하기엔 이르다.


바쁘게만 움직인다면 18분도 충분한 시간이기 때문이다.


자, 그럼 우선 분침을 밟고 올라가야한다.


분침에 가까이 서서 숫자키패드 8번을 계속 눌러보자.


왕자는 분침을 밟고 올라서서 조그마한 문으로 기어서 들어갈 것이다.


비록 성은 작아보이지만 그 속은 엄청나게 신기한 공간으로 가득차 있다.









스테이지 12




스테이지 11에서의 시계궁전은 바로 제파가 있는 곳으로 겉으로는 매우 작아보이는 성이지만


실제로 들어가보면 상당히 넓은 공간이며


과학적으로 설명하기 힘든 신기한 공간들의 연속이다.


지금부터의 스테이지들은 모두 플레이어의 재치와 눈치, 그리고 순발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알고보면 쉬운 레벨들이지만 어렵게 풀어나가면 시간이 모자라기 때문에 빠른 두뇌회전이 필요하다.


시계궁전으로 들어간 왕자는 몇몇의 적들을 처리한 후 길이 끊겨버린것을 알게되는데,


이는 다음 12스테이지로 넘어가기 위한 공간으로 그냥 허공에다 도움닫기 후 멀리뛰기를 해본다.


그냥 달리다가 떨어지거나 제자리에서 멀리뛰기를 하면 엄청난 비명과 함께 왕자는 죽어버린다.


지금은 1분 1초가 아까운 상황이기 때문에 단 한번의 실수없이 게임을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닫기 후 멀리뛰기를 성공하면 왕자는 알수 없는 암흑의 공간으로 가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스테이지 12이다.


그냥 깜깜한 화면에 왕자가 왼쪽 상단에 서 있다.


하지만 깜깜한 화면이라도 무수히 많은 별들이 있다는 것을 금방 알아차리게 되는데, 이것또한 제파의 짓이다.


암흑속에서 어떻게 가야할지도 모르고, 또한 장애물이 혹시 있지 않을까 게임 내내 노심초사하게된다.


하지만 별들을 자세히 보라.


화면의 가운데정도에 보이는 별들을 유심히 보라.


뭔가를 발견할 수 있는가?


그렇다. 우리가 지구과학시간, 특히 별자리 시간에 아주 기본적으로 배운 북두칠성이 있다.


일곱개의 별을 이어보면 국자모양이 된다는 북두칠성.


스테이지 12의 실마리는 바로 이 북두칠성에 있다.


북두칠성을 따라 계속 뛰어가보라.


쉽게 말해서 숫자키패드 6번을 계속 눌러본다.


그러면 보이지 않는 길을 왕자가 가게 되는데 중간중간에 끊어진 길이 있어서 왕자는 떨어지지만


바로 아래 또 길이 있으므로 에너지가 깎이거나 죽지 않고 계속 달릴 수 있다.


북두칠성은 계속 움직이는데 계속 숫자키패드 6번만 누르고 있으면 된다.


한참 후에야 북두칠성은 멈추게 되는데 그 북두칠성에 왕자가 다가가면


바로 스테이지 13으로 가게된다.


스테이지 13 또한 상상하기 힘든 신기한 공간이 펼쳐진다.









스테이지 13




스테이지 12에서 그 북두칠성을 계속 따라오면

결국에는 왕자가 북두칠성과 일치하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찬란한 빛이 나면서 스테이지 13으로 바로 넘어가게된다.

스테이지 13은 마치 다시 스테이지 9의 거인국으로 간 기분이 드는데

거인국은 아니다.

엄청나게 커다란 장기판이 쭉 이어져 있는데 이곳이 바로 스테이지 13의 테마 배경인 것이다.




커다란 장기알에 올라가 장애물을 넘어야 하는가 하면,

장기 알에서 다른 장기알로 멀리뛰기를 해야하는 상황도 접하게 된다.

물론 적들도 상당히 많고 모두 칼솜씨는 고수들이라 신중하게 싸워야 한다.




스테이지 13에서의 가장 신기한 부분이 위의 사진이다.

스테이지 13의 마지막 부분인데,

끝없는 장기판을 온 왕자는 장기판의 끝부분에 오게된다.

여기는 보이지 않는 장기게임이 이루어 지고 있는 곳이며

모든 장기알에는 왕자와 똑같이 생긴 환영들이 올라가 있다.

절대로 이 환영들에 신경을 쓰지 말도록.

만약 장기알에 올라가 환영과 부딪히게 되면 알수없는 힘에 의해

왕자의 에너지는 모두 깎여 다시 스테이지 13의 첫부분으로 돌아가야하는 상황에 이른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스테이지 13의 마지막 부분을 공략해보자.

우선 장기알을 잘 살펴보면 漢나라 왕의 자리가 조금 어색하다.

왕은 그 중앙에 있거나 그 중앙에서 8방향으로 움직일 수가 있는데

지금 漢의 위치는 사선의 중간에 있다.

바로 이 漢왕이 스테이지 13의 키포인트인데,

그 위에는 레이져검을 든 왕자가 서 있다.

바로 이 왕자가 제파이다. 제파가 왕자의 모습으로 둔갑하여 서 있는 것이다.

따라서 절대로 漢이 적혀진 장기알 위로 올라가지 말 것.

혹시라도 레이져검이 탐이나 올라간다면 올라가자마자 그 레이져검에 몸이 녹을 것이다.




따라서 왕자는 漢이 적혀진 커다란 장기알을 제자리로 밀어놓아야 한다.

본래 왕의 위치는 중앙이므로 shift키 + 숫자키패드 3번을 계속 눌러준다.

그러면 왕자는 漢왕 장기알을 힘껏 밀게 되고,

서서히 그 장기알은 움직이게 된다.

제대로 중앙에 장기알을 밀어놓으면 다시 찬란한 빛을 내며 또다른 공간 - 스테이지 14로 이동하게 된다.









스테이지 14




스테이지 14는 페르시아왕자의 거의 마지막 단계라고 보아도 좋을만큼 어려운 코스다.


미로로 구성되어 있는 이 스테이지 14는 빠른 판단력과 순발력이 상당히 요구된다.


목표는 건물의 끝까지 올라가야하는데 쉽지가 않다.


각 층마다 배치되어있는 적들은 초고수의 검실력을 보여준다.


아마 건물의 끝까지 올라오는데 에너지가 5개 이상 남았다면 당신은 극초고수의 검실력을 자랑하는 왕자이다.


하지만 죽지 않고 살아서 올라오는것 만으로도 당신은 초고수를 넘어선 격.


미로는 새롭게 도전할때마다 언제나 길이 뒤바뀌므로 따로 메뉴얼이 없다.


다만 길을 잘못 들어서면 어느순간 스테이지 14의 처음으로 향하는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


하지만 일정한 규칙이 있게 마련이니 이를 빨리 판단하고 건물의 계단을 찾아 올라올 것.


건물의 끝에 올라오기 바로전, 긴 물약을 발견할 수 있을것이다.


이는 왕자의 에너지를 모두 채워주는 고마운 약으로 반드시 먹도록 한다.






마침내 건물의 끝에 올라오게되면 모래시계가 하나 있다.


이 모레시계도 시계궁전에 있는 시계처럼 왕자가 공주를 구출 할 수 있는 시간을 말해준다.


커다란 모래시계 위에는 제파가 서 있다.


악의 대명사 제파. 그는 페르시아왕자 2003의 스테이지 14의 마지막에서 그 본 모습을 드러낸다.


어쨋든 지금 이 순간은 제파와 페르시아왕자의 첫 대면이며,


곧 있을 최후의 결투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우선 모래시계를 올라가자.


그러면 제파는 왕자가 칼을 채 빼기도 전에 들고있던 장검을 휘둘러 왕자를 공격하게되고,


올라오던 왕자는 그 칼을 맞고 에너지가 한 칸 떨어진 채 떨어지게 되고


스테이지 15 - 제파와의 마지막 결투를 하게 된다.




























































출처: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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