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남자친구가 명의빌려달라고 했다고 글올렸었는데 삭제돼어있어서 다시써요

만난지는10개월 정도됐고 거의 매일싸우고 자주 헤어져요 
헤어지면 항상 다시 붙잡는건 저예요
헤어지는 대부분의 이유가

걔가 심한장난을치는데 제가 못받아주고 짜증을낸다던가 
이성친구에게 제가 질투를 한다던가
서운한점이생겨 서운함이 폭팔한다던가

남자친구는 절때로 저러는 꼴을 못봐요
제가 저럴때마다 또라이같은년,성격병신이다,진절머리난다,씨발년아,병신같은년아,이러면서
너는 왜 못고치냐 너는 오ㅐ똑같을까?
너는 왜 성격이 그래?
너는 왜 못참아?나는 너를 이해해주는데 너는 왜그게안돼?

항상이렇게 말을해요 
예..저 예민하고 외로움도 많이타고 질투도 심해요 다 알아요 근데 꼭 남자친구가 그걸 받아줄 의무가있다고는 생각안해요
근데 항상 우리가 헤어지는게 100%제 잘못이라고 생각해요
저렇게 욕듣고 손찌검도 몇번 당하다보니

자존감이 밑바닥쳐서 아닌거알고 나를 망치는 길인걸 알면서도
병신마냥 울면서 매달려요..몇번이고 매달려요
걔가 욕하면 다 수긍하면서 
제 스스로도 저를 병신취급해요

니가 고치면 니가저러지만않으면 나는 너한테 잘하겠다 근데 니가 고친적이있냐 너가항상똑같으니 내가 이러는거다 내가 너랑 만나주는거다

이렇게 얘길해요
얘말고 누가 저를 만나줄까싶고
제가 그냥 슈퍼을이고 걔는 완전 갑이예요

근데 얼마전에 핸드폰을바꾸고싶대요
자기는 연체금액이있어서 제명의를 빌려달래요

저는 한번도 이런거에대해서 몰랐고 무지했기떼문에 별거아닌줄알고 빌려준다헸다가
친구한테 말하니 미쳤냐고 당장 안됀다하라고 하길래
조심스럽게 말했어요

그거연체돼면 명의자가 신용불량자됀데
근데 너 잘낼자신있냐고 너랑 돈때문에 싸우기싫다고(이거말고도 빌린돈이있었는데 아직못받음) 이것도 얘기하면서 그런사이돼기싫다고했어요 한번얘기한건아니고 통화를 4번정도 했는데 제가 자꾸 물어봤네요..
 
남자친구 친구들도 다 옆에있는거같았는데 
아까다설명하지안았냐고 햇던말또하게만드냐고 화나게하지말라고 이러다가

제가자꾸물어보니 욕을하더라구요 병신같은년아씨발년아 존나 사람의심하냐 졷같다 니 지금 나 의심하냐 내가 알아서한다하지않았냐 별것도아닌거가지고 유세떠냐 이러면서

저는 그런거아니다 단지싸우기싫다 얘기하다가
 말이안통한다며 전화를 끊더라구

제가 잘못한건가요..
이렇게까지 얘를 붙잡고 있는제가 너무 지쳐요
20대 중반인데 뭐하는건가싶어요

얘랑만나면서 아기까지가졌다가 떠나보냈었는데요 수술비도 다 저혼자 마련했고
그때도 제 성격감당안됀다고 헤어졌었다가
제가 불쌍하니 다시 만나주는 거라네요

제 성격이 그렇게 모났을까요..?
제가 그렇게 또라이일까요
이제는 저도 저를 모르겠어요 제가어떤사람인지모르겠어요..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