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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부모님 부양에 대한 남녀 생각을 모두 듣고 싶습니다.
게시물ID : gomin_12894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W1sa
추천 : 1
조회수 : 1064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4/12/15 19:12:36
안녕하세요, 이제 곧 결혼을 준비하려는 사람입니다.
 
제가 여자인지 남자인지 밝히게 되면 답글을 달아주시는 분도 한쪽에 치우칠것 같아서 밝히지 않겠습니다.
 
아래의 상황에서 자꾸 다툼만 늘어나고, 타협점이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알고 싶습니다.
 
누가 잘했다 잘못했다의 상황도 아니거나와, 다른 분들도 이미 겪어보셨을만한 문제라서 조언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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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산
  - 남자 : 집에서 집 마련에 보탬을 줄 만한 형편이 되지 못합니다. 그냥 남자 혼자서 신혼집을 알아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 여자 : 여자 집 또한 마찬가지로 돈을 보태줄만한 상황이 되지 못하며, 남녀 모두 각자의 돈으로만 준비해야 됩니다.
 
2. 직업
  - 남자 : 4대 대기업중 하나에 재직중이며, 대리입니다. 서울근무.
  - 여자 : 초등교사이며, 2년차입니다. 서울근무.
 
3. 가정환경
  - 남자 : 31살에 늦둥이라 누나들이 있으며, 부모님이 70대 초중반이십니다. 부모님은 직업이 없습니다.
  - 여자 : 30살에 부모님이 직장에 다니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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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툼의 요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부모님 부양
  - 남자 : 수입이 없는 부모님의 부양을 위해서 매달 30만원씩 용돈을 드리며, 생신때에는 20만원씩 드릴 생각.
  - 여자 : 전세대출을 갚기도 빠듯한 실정에 부모님에게 위와 같이 드리기는 불가능하다는 생각.
 
2. 신혼집
  - 남자 : 친정이 있는 지역에서 출근하려면, 지하철 1시간반, 자가이용 1시간반~2시간(정체)이 걸리는 상황이라 적당히 중간지역을 원함.
  - 여자 : 나중에 어머니가 애를 봐줄지도 모르고, 현재 지역 학군이 괜찮기 때문에 친정근처 선호. 집값도 서울에서 저렴한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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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은 상황으로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남자는 우리정도면 어려운상황 아니다. 괜찮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여자 입장은 남자가 너무 현실감각이 없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결정은 저희가 알아서 하는거지만,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위기?!를 보냈는지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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