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냥이 입양한지 열흘이 되었네요.
전에 키우시던 분이 사정상 못 키우시게 되어, 마눌님에게 여쭤보지도 않고 무작적 집으로 모시고 오게 되었습니다. 사실 애완동물은 처음으로 키우는 거예요 .
3~4개월 된 여아입니다.
집에 데리고 왔을 때 저희 집 아들내미(3살)는 너무 좋아하더군요. 그렇지만 저희 마눌 님 또한 애완동물을 키워본적이 없어서 여전히 불편해합니다.
새벽에 마눌님 일어나기 전에 항상 제가 먼저 일어나
냥이님의 화장실 비우고 아침밥을 드립니다.
그나마 이렇게라도 해야 저희 마눌님께서 못이긴척 냥이를 인정하기 때문이네요.
ps 냥이 님을 제가 부를 땐 '키키', 아들은 '태냥', 그리고 마눌님은 '삐삐'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