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이걸로 다 끝난 건 아니고, 앞으로도 갈길이 멀지만,
정말 오늘은 기분 좋은 날입니다.
며칠전부터 계속 그 연설문이 귀에 맴돌았어요.
뉴스공장 처음에 나오는 광고에도 쓰인 전설의 그 연설.
노무현의 2002년이었나요? 후보 수락 연설.
"권력에 맞서 당당하게 권력을 한 번 쟁취하는 우리의 역사가 이루어져야 만이,
이제 비로소 우리의 젊은이들이 떳떳하게 정의를 이야기할 수 있고
떳떳하게 불의에 맞설 수 있는 섀로운 역사를 만들어낼 수 있다!"
이 문장 만큼 사람 가슴 뛰게했던 연설은 저는 아직껏 들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오늘만큼은 이 문장이 그저 꿈이 아닌 것 같아 가슴 벅차네요.
기분 좋은 맥주 한 잔 꼭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