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혹은 다른 선진국) 의 생산성, 혹은 업무 효율차이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많이들 말합니다. 한국에서는 출근해서 수다떨고 놀지만
미국에서는 느즈막히 출근해서 죽어라 일만 하고 일찌감치 퇴근한다고...
그런데 일을 하다보면, 내가 일을 하는 것도, '한국처럼' 일할 때도 있고 '미국처럼' 일할 때도 있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노동 효율이 낮고 딴짓을 많이 할 때는 제 경험 상
-. 문제가 잘 정의되지 않은 경우, 혹은
-. 내가 가진 자원으로는 문제를 해결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다른 아이디어를 찾아야 하는 경우
이고,
노동 효율이 높고, 출근 후부터 퇴근 전까지 죽어라 일만 하게 되는 경우는
-. 만들어야 하는 것이 명확한 경우, 그리고
-. 내가 가진 자원 내에서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는 경우
입니다.
혹시 이것이 바로 노동 생산성 차이의 키 포인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제 주요 출퇴근 게시판인 과게, 시사게, 컴게 중 컴게와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여기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