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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8137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소군★
추천 : 1
조회수 : 22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2/09 22:27:05
어렸을 때 돌아가신 아버지 생신이네요.
원체 어릴 때 돌아가신터라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는데.
10년쯤 전 어머니와 이야기를 하다가 정치 이야기를 좀 하게 되었는데
어머니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었어요.
'내가 태어나서 딱 한 번 투표를 했는데 87년에 니 아빠가 김영삼이 당선되야한다고 끌고가서 딱 한 번 해봤다.'
아버지께서 그 때 그 항쟁에 함께 하셨는지는 모르지만
그 마음만은 함께 하셨을꺼라 생각합니다.
이따금 광화문에 나갈 때
아버지께서 살아계신다면 아마도 날 응원해주실꺼라는 믿음 을 가지고 참여를 하곤 하는데
문득, 생각해보니 오늘이 아버지 생신이시네요.
묘하게 혼자서 가슴이 찡합니다.
(-) 지난 2일은 제 생일이었어요. 지난주에 표결이 진행되었어도 좋았을텐데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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