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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수없는 그때그시절 이야기를 해보아요
게시물ID : freeboard_12898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꺄륵!_꺄르륵!
추천 : 0
조회수 : 18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3/16 16:01:04
우선 저부터.

약 15년쯤 전.

지금이야 워터파크가 많지만
그땐 이미 한물간 부곡하와이,
케레비안베이밖에 없었지요.

지방에살아서 케리비안베이에 갈 기회긴 없던 저는
(그때도 입장료가 10만원이상)


우연히!
1박2일+케리비안베이+왕복차비+에버랜드

12만원이라는 파격가에 갈수있는 기회가 생겼고
부모님케 부탁을 드려 가게됐죠. 

 신기하더라구요.

그렇게넓은 수영장도 본적없었고...


특히 파도풀은...



수영은 못하지만
파도만들어지는곳 가까이 가고싶어지더군요.

그래서 꾸역꾸역 가까이가다가...



지쳐서 힘이 빠졌어요.

근데 힘이 빠진시점이 나름 파도 생성지점에서 가까운곳이어서...

도저히 물밖으로 나올수가 없더군요.

 

죽자사자, 어찌어찌 수심이 앝은곳까지 나왔습니다
그때까진 좋았죠.

먹은물 토하고, 귀가 먹먹하고 정신 못차리는 와중에
빨간 조끼입은 사람이 뭐라고하면서 손짓을 하는데

귀가안들리고 안경을 잃어버려서 알수가없는겁니다.



그리고 3초후







파도풀에 휩쓸려갔음..

그제서야 알았죠.

물거품이 생기면서 밀려나가는 지점에 있으니까
안쪽으로 들어가든지 아예 빠지든지 하라는 신호였다는걸요.


하지만 때는이미 늦으리.

또다시 물먹고 구리고 정신이 혼미해진끝에 눈을 뜨니...



OMG


왠 처자 다리사이에 머리를 두고 하늘을 보며 뻗어있더군요.


으아아아 하고 몸을 일으켰지만




타이밍 좋게 덮친 파도에 그대로 그 여성을 넘어뜨리면서 스트라이크


두번을 더 밀려가서



물밖으로 나왔을땐 그야말로 반죽음.

안전요원이 가까운 의자까지 들쳐매고 갔다는 후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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