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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러시아 선수 1000명 이상 약물 연루 규모 도핑 있었다
게시물ID : sisa_8139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주소녀_대박
추천 : 6
조회수 : 55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2/10 00: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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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소치올림픽 당시 러시아가 메달을 싹쓸이한 크로스컨트리 남자 50km 단체출발 종목 시상식이 열리고 있다

러시아 운동선수 1000명 이상이 2011~2015년 동안 국가 주도 도핑(금지약물 복용)에 조직적, 집단적으로 연루된 사실이 드러났다.

세계반도핑기구(WADA) 법률대리인 리처드 맥라렌 변호사는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러시아 도핑 실태 2차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러시아가 동·하계 30개 이상 종목에 걸쳐 조직적 도핑을 실시한 의혹이 있다”면서 “도핑 은폐도 전례없는 규모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의 국가적 도핑이 언제부터 어느 정도로 정확하게 아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지난 수년간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펼쳐진 경쟁들은 러시아에 납치된 셈”이라고 덧붙였다. “코치와 선수들은 기울어진 경기장에서 뛰어야 했고, 팬들은 기만당했다”고도 했다.

맥라렌 변호사는 지난 7월 러시아 도핑 관련 1차 보고서를 발표했다. 당시 그는 러시아 정부가 2013년 모스크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이듬해 소치 동계올림픽을 포함한 국제 주요 스포츠대회를 더럽혔다고 보고했다. 체육장관의 직접적인 통제와 감시 아래 금지약물 양성반응을 보인 샘플들이 깨끗한 샘플로 바꿔치기됐고, 러시아 연방보안국(FSB)도 여기에 개입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반도핑기구도 연루됐을 것이라고 했다.

뉴욕타임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러시아에 징계를 내려야 한다는 더 강한 압박을 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7월 2016년 리우올림픽을 앞두고도 러시아 대표팀 전체의 참가자격을 박탈해야한다는 여론이 비등했지만, IOC는 러시아의 반발과 대회 흥행을 고려해 육상과 역도를 제외한 종목의 대회 출전을 조건부 허용한 바 있다.

맥라렌 변호사의 2차 보고서는 1차 보고서를 기반으로 각종 인터뷰와 e메일, 4000여건의 엑셀자료 조사를 더한 결과다. 맥라렌 변호사는 “2차 보고서를 통해 1차 보고서에서 확인한 사실을 재차 확인했고, 어디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지도 보다 명확해졌다”고 2차 보고서의 의미를 설명했다.
<심진용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http://v.media.daum.net/v/20161209220715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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