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처음으로 분향소에 문자를 보냈습니다. 안타까운 마음만 많았지... 행동을 해본 적이 별로 없었어요. 이번 일로 집회에 참석하면서 많이 울고..또 눈물을 삼키기도 했습니다. 제가 이럴진데 유가족분들은 어떤 마음이실지... 별다른 능력은 없지만 이 마음 잊지않고 계속 같이 하려고 합니다. 오늘은 집회에 같이 갈 사람이 없지만 어색해하거나 겁먹지 않고 혼자라도 가서 열심히 외칠 예정입니다. 광장에 가면 아이들을 만날 수 있어요. 가방에 달린 리본부터 피켓까지... 많은 사람의 마음에 아이들과 피해자분들이 있더군요. 그렇게 오늘도 아이들을 만나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