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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기아의 최고경기. 그리고 후반기
게시물ID : bbkia_1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ecks0707
추천 : 1
조회수 : 35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7/18 19:50:16
얼마전 롯데전이라고 봅니다. 물론 개인적인 기준에서요.

기아 야구가.. 짜릿한(?) 역전패는 정말 잘 당하는데 그 반대의 경우는 거의 없었자나요.


1회부터 4점 내주고 3회에 다시 한점 달아나는 롯데. 게다가 투수는 망할에이스 윤석민.ㅜ.ㅜ(제발 너만 살아나라)
올해 이런 흐름의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둔적이 없던 팀이기에 자포자기. 근데 이 농약같은 기아가 이걸 뒤집을 줄이야...

영혼까지 털린줄 알았던 윤석민 어찌됐건 6회까지 불펜 소모없이 마운드 지켜줬고
느닷없이 이범호가 초사이어인 모드로 각성. 급기야 8:6으로 경기를 뒤집고 늘 말썽이었던 마물도 은범이가 깔끔하게 해줬던 매우 희망적인 결과였습니다.

그 이후 롯데는 넥센전 1승을 제외하고 거짓말같은 패패패패패... 후유증이 가시지 않은 모습이지요.
삼성전 역전패 그리고 스윕이후 죽쓰던 기아 생각해보면 묘한 동정심마저 드는군요.


뭔가 핀트가 엇나가는 양상입니다. 타자들 타격컨디션 절정일 때 비와서 강제 휴식하거나 다치거나 이 지랄 ㅜ.ㅜ
투수진은 선발 야구로 꾸역꾸역 버텨보지만 불펜진 돌아가면서 부진 중이고 ㅎㅎ

여전히 마무리 해법은 없고 그냥 있는 자원 땜빵으로 메꿔가며 버텨보는 수밖에 없는 후반기.

다른거 필요없습니다. 그저 잘해주길 기도할 뿐.

타선은 어느정도 벨런스가 맞아가는 것 같습니다. 적어도 동반침체를 겪는 기간이 길진 않았으니까요.
용큐 못할땐 종길 주찬 잘해줬고 선빈 슬럼프면 용큐가 해주고 중심타선도 희섭 삽풀때 나비가 해주고 이도저도 아니면 김주형이라도 뜬금포 날려주니 그런데로 꾸려갈 수 있다고 봅니다.

여전히 문제는 불펜진인데... 후반기에는 일단 애증의 앤서니가 돌아올텐데 역시 선발자원이라 선발로 돌릴꺼고요.

그럼 윤석민 김진우 소사 앤서니 서재응 정도로 정리할 수 있는데 차라리 선발 한 자리를 송은범이나 임준섭에게 주고 윤석민 마물 돌리는건 어떨지... 물론 그 전제는 서재응이 작년 하반기 모드로 각성해줘야 된다는 거긴 합니다만~~




휴우... 그냥 두서없는 잡담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기아의 우승을 바랍니다. 기대치가 높은 팬이지요. ㅎ

4강싸움이 아니라 우승을 했으면 싶어요. 힘들...겠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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