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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이가 빌렸던 책을 빌렸어요
게시물ID : freeboard_14364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흔한바보
추천 : 2
조회수 : 10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2/10 20:18:36
그랬더니 그안에는 그 친구가 알바했던 곳의 명함이
책갈피처럼 끼워져있네요
아마 다 읽지 못하고 반납했나봐요

그 페이지에서 가장 눈에띄는 대목은

"제임스 딘은 내 품에 안기지 않아! 그리고 사랑에 빠진 줄리엣? 
줄리엣들은 쉬운 운명이 아니야. 현실에 나를 위한 로미오는 없어. 내 인생의 영화는 <예고된 대실패 연대기>라고."
막스가 웃음을 터뜨렸다.
"넌 정말 재밌게 말하는 재주가 있어. 진짜 최고야."
가족, 줄리엣에게는 미묘한 주제다. 막스는 그걸 잘 안다. 안전장치 없이 서 있는 무남독녀.
그녀의 집에서는 학대가 특별한 형태를 띠었다.
존재부정. 자기 아이를 부정하는 유대인 부모. 막스는 이 결핍이 만들어낸 자리가 얼마나 큰지 알고 있다.
출처
보완
2016-12-10 20:20:50
0
아쉬운건 이 책의 중간 내용까지는 사랑이란게 쓸모 없는 것 처럼 여겨지지만 결국 사랑이 필요하다는 것이 결말이거든요 다시 빌리면 좋겠어서 책사이에 메모를 끼워놓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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