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저녁이 되서야 집회에 갔는데, 오늘은 좀 일찍 움직여 봤습니다.
(밤샘 작업을 해서 밤까지 못 버틸 것 같았어요)
밤에 나눠 드리기 힘들 것 같아서요.
체감적으로는 50~60Kg 정도 된 것 같네요.
지하철 계단이 지옥이었지만, 무사히 광화문 도착!
말탈과 가운을 입고, 나눠 드리려고 했는데..
피켓을 보자마자 많은 분들이 몰려서 바로 나눠드리게 되었습니다.
아들은 장모님께서 오셔서 데려 가기로 했는데, 조금 늦어져서 아들이 열심히 핫팩을 나눠 주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기특하게도 잘해줘서 고마웠어요.
받아 가실 분들이 없을까 고민을 했었는데... 괜한 고민이였더군요 ㅎㅎ
30 분 만에 핫팩 999개는 순삭되었네요 ^^
아직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아 있지만,
정의가 조금씩 살아나는 세상을 보면서
아들 표현으로 말하면 기분이가 좀 좋네요.
오늘 참석하셨던 분들 모두 편안한 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