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펭귄을 정말 좋아해요.
펭귄 그림책도 사고 피규어도 사고 펭귄 나오는 영상은 죄다 골라볼 정도로 펭귄을 엄청 좋아하거든요..
남극의눈물에서 자이언트패트롤이 어린 펭귄들을 위협하고 죽이는 모습을 보며 분노했을때도 이 정도의 충격은 아니었는데..
어제 그 영상보고 속이 매스꺼워 토하고 저녁도 굶고 조금 전 점심시간에 겨우 죽을 먹었네요.
자려고 누웠을때도 계속 생각나고 지금 일하면서도 계속 떠올라 미치겠습니다.
펭귄은 밑에 깔려 고통스럽다며 부리로 물개새끼를 찍어대는데
물개는 그 열배도 넘는 덩치로 펭귄위에 올라가 그짓을 하며 황홀해하던 그 표정이 계속 생각납니다..
여자친구가 고등학교 때 본인 덩치 두배는 되는 물개새끼 같은 남학생한테 당했다는 성폭행 사건도 떠오르고..
여러모로.. 속이 많이 거북합니다.
인과응보를 믿고싶네요.
성범죄자새끼들, 물개 미친새끼들 다 고통스럽게 죽어 멸종해버렸으면 좋겠어요.
충격이 가시질 않는데.. 정신과 상담이라도 받으러 가야할까요? 큰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