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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점만 가지고 까는 건 하수입니다.
게시물ID : sisa_8150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ninne
추천 : 1
조회수 : 30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2/11 17: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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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특정인을 비하하려는게 아닌 앞으로 있을 상대 진형의 공격이 어떤 것일까에 대한 생각을 쓴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제 이재명 시장에 대한 네거티브가 시작 되었다고  말하고 계시지만 제가 보기엔 아직 시작도 안했습니다.

자발적 노예분들의 행동과 지지층이 무조건적인 코어에서 벗어나 확장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붙는 유권자들의 의문해소 과정으로 보입니다.

무릇 여론공세를 언급하면 네거티브를 말하는 분들이 많지만 더 위험한 것은 프레임 설정입니다.

단지 약점만 가지고 공격하는 것은 가벼운 잽 정도죠.

제가 생각하는 큰 공격은 두 개가 있습니다.

하나는, 성향 그 자체입니다.

이재명  시장의 경우 본인은 진정한 보수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아쉽게도 그건 개인의 주장일 뿐입니다.

우리나라 실정에서 카테고리 해보면 이재명 시장은 더민주 보다 좀 많이 좌측으로 쏠리게 됩니다. 

방송 등에서 정치 스팩트럼을 분석하고 한다면 더민주 소속이어도 정의당, 나아가 통진당과 같이 묶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절대 그럴리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들은 안철수와 국당에 중도라는 딱지를  붙여줄 정도로 편파적입니다.

더민주 조차 진보라고 하는 프레임에 갇혀있는데 그보다 더 왼쪽인 이재명 시장의 경우 말할 필요도 없겠죠.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정의당을 비롯한 진보진형은 그들만의 놀이터지 폭넓은 지지를 받을 수 없는게 현실입니다.

두 번째는, 성남 시정입니다. 잘한다고 칭송 받는 시행정입니다만 언제나 그렇듯 입장에 따라 달라지고 보는 시각에 따라 달라집니다.

언젠가 이재명 시장의 모라토리엄 선언은 쇼다라는 과격한 주장을 본적이 있습니다만-물론 그게 합당한 주장인지는 모릅니다.- 저 사람의 시각에서 보면 이재명 시장은 타당한 이유 없이 시를 파산시킨 악한이겠죠. 

물론 저게 근거가 있는 일인지는 전 안 알아봐서 모릅니다만(뭐 아니겠죠.) 문제는 상대진형에게 있어서 그 근거가 필요한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렇듯 보는 관점과 주장에 따라서 이재명 시장의 장점도 단점으로 바꿀 수 있는게 상대진형입니다.

여기서 결말로 어떻게 대처해안 하는지가 나와야 겠지만 아쉽게도 정치지형 상 이것을 맊거나 사전에 저지하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상대보다 더 큰 이권을 약속해 우리진형에 끌어들이면 모르겠는데 그럴 수 없다는 건 잘 아실겁니다.

그러니까 지지자분들은 잘 견디고 주변사람에 포교하고 그러시는 것 밖에 할 수 있는게 없을겁니다. 야권 지지자의 숙명이죠.

그리고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잽에 맞는 정도는 아무렇지 않게 넘길 수 있게 되는게 속 편할 겁니다. 
그리고 정당한 비판과 의문제시는 시간, 장소를 따지지 않고 필요한 것입니다. 그게 정치인의 의무고 숙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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