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0월에 결혼하는 예신입니다.(예신이란 말 처음 써봐여 으히히히)
저는 남친이 모쏠인데 서로 성격이 잘 맞기도 하고 생일도 같고...그리고 결정적으로 우리 부모님이 엄청 이뻐하셨어요.
어른들한테 싹싹하고 식당 들어가도 일하는 분들한테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이러고 주차장 직원분들한테도 수고하세요. 이러고, 항상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가 입에 베여있어요. 그게 참 이뻐서...ㅎㅎ
처음으로 반하게 된 계기였고...요리도 엄청 잘하고 목소리도 너무 상냥하고 덩치 큰 상남자인데 저한테는 완전 애기라서 그게 너무 좋아요, 으히히히히
그러다가 어느날 얼결에 프로포즈 받았고...이 남자가 내손에 물뭍게는 해도 내 마음고생은 안시키겠구나 싶어서 받아들였습니다.
ㅎㅎㅎㅎㅎㅎ
술 한잔 하면서 결혼식 글 보다가 갑자기 궁금해서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