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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후기]소심한사람님 아깽이들 잘 크고 있어요
게시물ID : animal_1290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늘그랬듯이
추천 : 12
조회수 : 672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5/05/30 1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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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먼저 사과부터 드립니다...당시 월요일에 후기를 올리겠다고 다짐도 보여드렸는데 이제서야 후기 올리는 점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혹시 왜 늦었는지 궁금하시다면 댓글로 말씀드릴테니 물어봐주세요.
 
5월 13일, 어느 한 분의 비 오는 거리에서 어미없이 울고있던 아깽이 세 마리를 구조했다는 글을 보게되었습니다. 제목엔 분양주의라는 말이 적혀있었고 항상 고양이를 데려오고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저는 빠르게 클릭을 했습니다.
평소에 고양이를 더 데려오려고 다른 카페 2곳도, 오유의 동게도 게속 눈여겨보고있던 중이었는데요, 소심한사람님도 저랑 사는 지역이 많이 떨어져있더라고요. '아...역시'라는 생각을 하면서 댓글을 남기고 그렇게 또 하나의 분양글이 내게서 잊혀지는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똑같은 글을 클릭하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되었죠.
 
 
그리고 남편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혼인신고는 아직 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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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동안 싸웠어요. 양육비는 어떻게 할거냐,자기 늦게 퇴근해서 잠잘 시간도 없는데 우다다하면 어떡하냐, 애들 15년은 같이 있어야하는데 끝까지 케어할 수있냐!! 예상된 반응이었지만, 무적의 니얼굴을본다(제 예전닉네임임다.)는 남편을 굴복시키고 당당하게 입양의사를 밝혔습니다. 소심한사람님께요.
 
근데 저는 같이 살게될 사람이 동물을 좋아하기때문에 설득할 생각을 한건데,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한테는 막무가내로 우기시면 안돼요. 나중에 동물이 정서적으로 학대당할 수도 있어요...너무 키우고싶어도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버텨주시길 바랍니다. 혹시나해서 적어놓습니다.
 
 
하여튼 남편과도 합의를 봤습니다. 양육비, 밤에 어떻게 조용하게 만들건지는 밑에 글보시면 이해가 될거에요. 걱정하지마세요, 소심한사람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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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취, 레드, 청인이가 오기 전에 저와 2개월을 보낸 벨라는 7살짜리 공주님같은 아이에요. 겁도 많고 호기심도 많지만, 기본적으로 활발하고 모두와 잘 어울려 놀 줄아는 밝은 아이이죠. 근데 자기 맘에 안 들면 새침하게 굴줄도 알고 애들이 다치지않는 선에서 때릴 줄(...)도 아는 그야말로 유치원다니는 애기같은 아이입니다. 벨라를 아이라고 표현하는 이유는 크면서 사람처럼 철도 들고 생각이 깊어질 게 보이기때문이에요. 시간이 지날수록 심술도 줄고 오히려 처음보는 아이들도 호의를 가지고 대할게 눈에 보이는 아이입니다. 고양이는 한달이 지나도 하악거리면서 싸운다고 들었는데, 이틀 만에 친해진걸 보고는 많이 놀랐어요. '마음은 아프지만 저 옷장문을 한달은 닫아놔야겠구나'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정말 신기한 일이죠.
 
벨라는 생후 30일 때는 원양육자집에 가서 분유만 챙겨주다가 40일되는 날 데려왔었는데, 고취와 레드와 청인이는 생후 22일이 되는 날 집에 데려왔었죠. 아기들이 많이 어려서 그런지 밥먹고 잠잘때말고는 대체적으로 멍한 느낌이었어요. 왜 우리 선생님이 질문있냐고 물어보면 안 물어보잖아요? 그러고나서 질문하라고 물을땐는 입 꼭 닫고 있으면서 시험치면 하나도 모른다고 볼멘소리하시잖아요. 그때 그런 생각든적 없어요? 뭐 아는게 있어야 질문을 하지. 뭐 아는게 있어야 궁금하짘 잡설이 기네요. 얘들도 사방에 모든 낯선 것들이 자신이 인지할 수있는 범위를 넘어서버리는 바람에, 관심가질 생각을 못하는 것같았어요.
 
첫날 낯선 공간에 내려줬을 때, 킁킁거리기보다 서로에게 달려가는게 더 즐거워보였답니다. 자기들이 담겨져 온 상자 주변만을 돌아다니며 탐색을 하고 남매끼리 장난을 치느라 정신없는 저 어수룩한 모습을 들을 보며 그제서야 납득이 되더라구요. 이 아기고양이들이 소심한사람님의 팔에 안겨오면서 왜 그렇게 조용했었나 납득이 되었습니다. 상자 안에 담겨 버스를 타고 장시간을 달리면서도 어찌나 조용하던지, 처음엔 저 고양이들의 성격이 엄청 조용한 것인줄 알았어요 ㅋㅋ 내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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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6일 전에는 아기들이 많이 어려서 행동이 어색하고 슬로우모션같은게 많았어요. 그래서 사진을 찍을 생각은 하지 못하고 행동을 관찰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분양을 받으면 끝나는 일회성 거래 밖에 안해봐서 ㅋㅋ 인증샷을 찍을 생각은 하지도 못하고 있었죠. 그 후기적겠다고 결심한 것도 다음날이나 되서야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소심한사람님이 너무 친절하셔서 감동받은 기억때문에 뭐라도 하나 더 해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다가 이렇게 거절도 안받고 티 안나게 보답하는 방법은 당신에게 많은 감동을 받았고, 감사함을 느끼고있다는 걸 알려주는 것이라는걸 깨달았죠.
 
제 휴대폰 상태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카메라 렌즈깨트려먹고 고칠 생각도 안하고 사진찍을 타이밍잡기 귀찮다고 동영상 녹음버튼 누르고 그런 인간이에요. 애들 사진찍어달라고하니까 진짜 애들이 담겨져있는 사진이나 틱 보내고 ㅋㅋㅋ 스스로 보내면서도 너무 죄송해지더라구요. 그럼 그 찍었다는 동영상이라도 올리면되는데 업로드 기능을 얼마나 안 써봤으면 동영상 바로 찍으면 딱 올릴 수있는 크기나오는데 딴 걸로 찍어놓고 용량이 커서 전송 못한다고하고...ㅋㅋㅋ 근데 소심한사람님께 후기를 적어드리기위해, 많은 사진을 모았습니다.
 
하나하나 설명해드릴게요.
Moldiv_1432959486072.jpg한달 후면 이사가는 여징어의 방.jpg
 
파일명을 보니 23일에 찍은 사진이라고 하네요. 네 마리의 고양이가 자고, 먹고, 쉴 때 쓰는 공간입니다. 오른쪽 상단의 잡동사니들은 옷장 바닥에 깔려있던 물건들이고요, 문이 닫혀있는 저 옷장 안에는 고취와 레드와 청인이가 잠을 자고 있습니다. 애들 밥멕이고 똥꼬 문질러준 다음에 십분있다가 낮잠자라고 들여보낸 사진이에요. 인간이 방에 불켜놓고 신나게 돌아다니니까 아기들이 자기들도 놀고싶어져서 잠을 못자요. 혹시나 배가 고플까 잼뚜껑에 분유부어주고, 사료도 부어주고 4시간동안 닫아두었던 사진입니다. 저 물그릇과 사료그릇은 밥 많이 먹으라고 갖다둔건데 7월 3일 넘어서 더 큰 걸로 살 생각이에요.  지금 애들이 다 같이 이용하고 있거든요. 3개월짜리 꼬맹이도 이틀이면 다 비우는 사료양인데, 네 마리가 다 같이 먹으려면 조금 더 깊이가 있고 크기도 큰 게 좋겠죠. 말 못하는 짐승은 1초라도 굶으면 안된다는 게 제 생각이어서 저렇게 많이 부어놨습니다. 밖에 나온 사료는 이틀이 지나면 새 사료로 갈고, 물은 하루에 두 번 갈아주고 있습니다. 수돗물 먹여요. 북한에서는 수둣물 받아서 30분지나면 백두정기물(?기억이 안나네요)이라고 하고 먹는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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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새벽에 잠이 깬 뒤 다시 누으면서 옷장문을 열어두었습니다. 혹시라도 제가 늦잠을 자면 애들이 하루종일 갇혀있어야할까봐 걱정이 되었어요. 벨라가 애들을 공격할지도 모른다는 생각보다, 애들이 이산화탄소먹고 죽을까봐 그게 더 걱정이되서 집이 놓여져있는 쪽의 문은 닫아두고, 반대편은 열어두었지요. 혹시 또 해때문에 밝아서 못자면 안되니까 ...근데 낮에 일어나보니까 옷장 안의 사료랑 분유는 다먹고 벨라 밥에 입을 대고 있더라구요. 옷장에서 사료까지 거리가 1미터인데, 크기는 조막만해서 잘 돌아다니지도 못할 것같이 생긴 애들이 사료까지 어떻게 갔는지 그걸 먹고 있더라구요. 아 또, 이게 더 놀라운건데, 화장실에 똥이 있었어요. 똥꼬를 문질러주지도 않았는데 똥을 싼거죠. 사실 청인이(옆구리 얼룩무늬가 끊어진게 많은 아이)는 전날에 화장실내려주면 응가를 싸는걸 많이 봤기때문에 그려러니 하고 있었는데, 응가가 두 덩어리가 있어서 '아 이건 누군가 한 마리가 또 싼거다' 바로 짐작할 수있었습니다. 응가크기가 벨라껀 아니었어요. 일단 레드(여자아이)가 청인이와 고취에 비해 학습속도가 더딘 편이었기때문에 고취(옆구리가 얼룩말같이 스트레이트 무늬)일거라고 짐작은 했습니다.
 
그래서 이날부로 똥꼬 문질러주기를 멈추고, 옷장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아, 벨라의 쉬익거림도 이날 오후에 멈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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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에는 분유만 옷장 안에 갖다두고, 오후즈음해서 사료를 벨라의 밥과 섞어주었습니다. 로얄캐닌 6에 프로비스트캣 4 비율로 고봉을 올려담았죠. 벨라밥 소분해놓은 유리병에 넣고 쉐킷쉐킷해서 골고루 섞은 다음에 올렸답니다. 로얄캐닌 다 먹이고나서 프로비스트캣을 먹일 생각이어서 그렇게 섞어먹였습니다. 10분에 한번씩 사료도 뒤적거리고 물도 마시고 잘 놀았답니다. 1시간마다 빼액빼액 울때는 옷장에 넣어줬어요. 그러면 분유를 나도 먹고싶어질정도로 맛있게 먹더라구요. 그리고 한시간 반마다 화장실에 올라가서 구멍뚫리게 오줌도 잘누고 바로 똥도 싸고...이 날 오후에 레드까지 세 마리 다 화장실에 응가누기를 마스터했습니다. 고취는 3시에, 레드는 6시에 첫 맛동산(똥에 모래달라붙은거)을 보여주었어요. 적당한 경도와 색깔이 건강한 응가였어요. 밥먹는 양도 이날 기하급수적으로 늘었습니다. 빼액거릴때가 열에 여덟은 분유달라는 소리이더라구요. 들어서 앞으로 옮겨주면 맛있다고 냠냠...아니면 집에 들어가서 자고. 덕분에 분유도 이날 동이 났어요. 40일까지는 먹여야겠다싶었는데 보챌 때마다 주니 허허...빽빽거리는건 23일부터 했던 행동이에요. 아 젖병도 24일날 밤에 그만뒀는데, 이걸 안 적었네. 분유는 벨라가 훔쳐먹으려고해서 옷장 안에 뒀던거고, 4시간마다 새로 타서 채워뒀던거니 안 상했을거에요. 애들밥을 처음엔 2시간에 한번씩 젖병물리고 집에 넣어주고 애들이 걸어서나오면 배주물러준뒤에 배변유도시키고 다시 집에 넣고 옷장문 닫는 식으로 줬었어요. 차차 시간이 흐르면서 스스로하게 냅두고 놀아주고 옷장문은 항상 열어두고...그런식으로 키웠습니다.
 
분유랑 로얄캐닌은 소심한사람님이 아기 길고양이들 살린다고 사셨던거에요. 젖병이랑 수건이랑 얼마나 챙겨주시던지 분양받던 날에 많이 놀랐습니다. 저는 분유랑 사료 정도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가방 하나 이동장 하나 들고 갔는데 수건만 벌써 한 보따리...진짜 죄송했어요. 제가 말주변이 없는 편인데, 이 감사함을 어떻게 표현해야하나싶어 머리도 새하얘지고(앵무새처럼 '감사합니다'만 할 수는 없잖아요. 그렇게해버렸지만...)내가 고양이용품도 같이 달라고했던 그 발언도 죄송스러워지고...소심한 사람님은 "제가 오히려 감사하죠"라는 말만 문장을 바꿔서 계속 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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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인이는 사람을 참 좋아합니다. 레드는 젤 약하면서 기 안죽고 보스한테 대들구요. 고취는 파워레인저 좋아하는 남자애처럼 호기롭고 여기저기 쑤시고 다니고 그래요. 근데 겁이 제일 없는 애는 청인이고, 평범한 애는 레드고, 젤 많은 애는 고취입니다. ㅋㅋ
 
하얀색이 가장 많이 묻은 여자아기 레드는 고취가 청인이에게 뭔가 배워오면, 그걸보고 응용해서 써먹는 똑똑한 아이입니다. 애가 어리숙해서 맨 마지막에 배우는 게 아니에요, 청인이와 고취의 임상실험을 거치면 그제서야 행동을 합니다. 새로운 곳에 갈때는 2~3초 생각해보고 득이 실보다 크다싶으면 혼자서도 잘 간답니다. 넷이 놀때는 청인이와 고취를 구경하고, 셋이 있을때는 고취랑만 놀아주는...어떨때보면 여우같아보이기도 합니다.
 
옆구리에 얼룩말무늬가 선명한 고취는 잘키우면 골목대장자리를 꿰찰 것같은 파워와 포스가 인상적인 아이입니다.는 개뿔 방은 대충 휘젓고 레드랑 노느라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를 몰라요. 청인이랑은 목덜미물고 잘 놀면서 레드랑 있을때는 무는 시늉만하다가도 레드가 "앙!"하고 비명만 지르면 바로 할짝할짝...무슨일이 생겨도 이 녀석은 반드시 중성화를 시켜야겠다는 생각을 강하게 하고 있습니다. 남매끼리 참...생각하기도 싫어요.
 
얼룩덜룩한 줄무늬가 모에포인트인 청인이는 세상을 떠돌아다니는 유랑자같은 아이입니다. 일부 오징어들은 이즈리얼...같다고하면 딱 와닿으실텐데요. 사람을 참 좋아하는 장난꾸러기랍니다. 잊고있던 벨라 생후 40일 때의 기억을 새록새록 피어오르게하는 아이에요. 어떤 기억이냐면...내 다리 오징어땅콩되던 기억. 앉아있으면 발톱세워서 푹푹 찍으면서 올라오고, 서있으면 긁으면서 올라오고...날이 더워서 이제 두꺼운 옷은 입지도 못하는데 ㅋㅋ 이번에 산책다녀올때도 청인이가 유일하게 스스로 바깥에 나와서 주변을 둘러보고 들어왔었답니다.
 
우리 사교적인 리더, 벨라는 위에 보셨죠? 3일만에 하악질을 멈추고 애들 물지도 않고 잘 놀아주는 벨라. 애들의 묘생 건설에 리더가 되면서 또 혼자있어도 외로움타지말라고, 그리고 둘째한테 얻어맞고다니지말라고 애들 셋을 데리고왔는데 잘 한 일같아요. 제 개인적인 이유로는 고양이를 많이 키우고 싶지만 고양이 가족은 감당이 안되고, 괜히 동급생 남자애데려와서 스트레스받게 하기도 싫은 것도 있었구요. 애들 태어나면 제 성격에 엄마랑 못 떨어뜨려놓거든요. 남편도 보살인데, 보살괴롭히는 취미도 없어서...지금도 충분히 괴로울텐데 ㅋㅋㅋ
 
마지막으로 한달 후에는 더 넓은 집으로 이사가고, 밥그릇도 커지고, 캣타워도 생길거라는 걸 전해드리면서...음, 그리고 애기생겨도 키울거고요. 사진과 함께 글 마치겠습니다. 아, 밑에 요약도 달아놔야겠구나. 동영상말고 사진 많이 찍어서 3개월 후에 애들이 이렇게 건강하다고 인증샷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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뿅.
 
 
 
 
아, 요약할게요.
 
1. 우리집은 애들 밥 많이먹이고 물 많이 먹이고 산책 만날시키는 집이다
2. 분유 다 먹었고, 로얄캐닌 다 먹이고, 최종적으로 프로비스트캣으로 갈아탈거다
3. 한달 후에 더 넓은 집, 큰 캣타워(천장까지 기둥박음), 큰 밥그릇을 제공하겠음
4. 3개월 후에 애들 건강한 사진으로 인증하겠습니다.
 
그리고 글 안에는 안 적은 추가 정보
 
1. 간식 이틀에 한번씩, 생선 제품으로, 똑같은건 한 번만 줌
2. 사진 네 장 정도빼고 다 28일날 찍은 것
3. 고취 청인이 2개월되면 고자됨
 
더 궁금한 건 질문해주세요. 적고 싶은게 많은데 너무 많아서 어떻게 적어야할 지 모르겠네요ㅠ머리 속에 향후 15년까지의 계획있습니다.
그리고 소심한사람님 제 후기글 꼭 봐주시고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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