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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남자아이 유치원생활[질문드립니다.도와주세용 ㅠㅠ]
게시물ID : baby_174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ㅅㅠㅅ
추천 : 2
조회수 : 1763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6/12/12 12:3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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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에겐 너무나 각별한 조카아이가 있습니다. 언니와 형부는 맞벌이 부부이고요.
저는 같이 살고있는 이모에요. 첫조카이기도 하고 태어날때부터 키우다시피해서 애정이 남다릅니다. ㅠㅠ
다름이 아니고요.. 집안 사정상 어릴때부터 (3살경) 어린이집을 다니다가
올해 6살되면서 유치원을 다녔어요. 곧 7살이 됩니다.
어릴때부터 좀 평범하진 않았어요. 유투브로 러시아어를 외우고 영단어를 외우더니,
올해부터는 세계지도에 빠져서 온갖 나라를 그리고 수도를 외우고요,
지금은 원소주기율표에 빠져서 화학 기호를 외우고 즐거워합니다.
(자랑아님 ㅠㅠㅠ 이것이 걱정..ㅠㅠ)
또래 아이들처럼 놀이터에 잘 가려하지도 않고요..
이것은 사실 5살때쯤 사건이 있기도 했지요.
놀이터에 아파트 터줏대감?같은 아줌마 무리 아이들사이에 끼어 놀아보려다가
아이들이 깔아뭉개는것을 (도둑잡기하자고 도둑을 억지로 시켰다가 좀 과격해졌었나봐요)
구해온 뒤로는 놀이터도 시큰둥하더라구요..
아무튼, 중요한 질문은 올해까지는 친구들하고 어울리는것에 큰 관심이 없더니
얼마전부터는 친구들하고 놀고싶다는 얘기를 집에와서 자주해요.
그런데 이미 같은반 아이들은 친한 무리가 생겼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특히 한 여자아이가 놀이할때마다 "난 ㅇㅇㅇ(조카이름) 싫어!" 라고 주도를 좀 하나봐요.
그친구가 왜 싫다고 할까~? 속상해하지 말자~ 하고 보듬어주지만..
어떻게 달래주고 힘이 되어주어야 하는지 전혀 모르겠어요 ㅠㅠㅠ
이모가 와서 좀 혼내주라고 매일 얘기하는것이 안쓰럽고요..
언니와 형부는 늘 밤늦게 퇴근하고 주말에 하루 겨우 아이와 놀아주기에
요런 세세한 상황은 잘 모르구요.
저는 공부잘하는것 다 필요없고 그저 씩씩하고 밝게 자라주었으면 하는 마음이에요..ㅠㅠ
최근 감수성도 예민해져서 "이별""죽음""헤어짐"같은 단어가 어쩌다가 대화중에 나오면
방에 들어가 혼자 울어요;;;;ㅠㅠ
어머님들 아버님들,
이모의 흔한 오지랍일수도 있으나ㅠㅠ
제가 사랑하는 조카에게 어찌 하는것이 이 아이에게 힘이되는일인지..조언좀 부탁드립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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