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거 가지고 맺힌 한이 제일 무섭더군요
예전에 친구 둘이서 자취하는데 놀러가서 술을 정신나간 놈 널뛰듯이 퍼마시고
다음날 쓰린 속을 부여잡고 해장거리를 찾는데
신라면 두개가 뙁.....
개인적으로 라면은 신라면이지를 외치며
두개를 다 호로록~~~~~
뒤늦게 깨어난 친구들의 눈빛이......
눈빛만으로 사람을 죽일수 있다면 저는 한 천번 아니 만번은 죽었을듯.
그 18년전 라면 두개 때문에
저는 오늘도 술자리에서 제일 많이 먹는 1차를 쏩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