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아이, 신랑까지 데리고 1시간 걸려 벼룩시장 왔다가 빈손으로 돌아가요. 이런식의 플리마켓 처음 참가해 보는거라 다른곳도 이런지 잘 모르겠지만 너무너무 무질서하고 안내도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네요. 그 좁은 장소에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이동할 통로 조차도 확보가 안되서 밟히고 밀리고 난리에요. 인기많은 마카롱이나 고체향수는 5시까지 타임 이라는데 12시도 되지않아 벌써 마감됐구요. 좀 상황이 여유가 있으면 이리저리 구경하다가 맘에 드는것이 있으면 구입도 할텐데 사람들에 둘러싸여 뭘 파는 부스 인지 조차도 알 수 가 없어요. 그래서 마카롱 줄섰다가 완판됐다길래 그냥 집에 갑니다. ㅠ.ㅠ 운영진들 애쓰시는건 알겠는데 이래서는 즐겁고 유쾌한 경험이 되기 힘들듯 합니다. 점점 참여 인원도 많아지고 판매자 분들도 많아지는데 차후에는 장소나 운영 방법을 좀 달리 고민 해 보셔야 할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