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남겼던 이케부쿠로 "양"의 글이 베오베(!)로 가서,

 기쁨마음에 또 글을 남겨봅니다^o^

 이번글은

 신주쿠에서 츄오선급행을 타고 15분정도 달리면 찾아갈 수 있는, 키치죠지의 '카야시마'의 나폴리탄 세트입니다.

 

 키치죠지는 '지브리박물관'으로 조금 유명한 곳이지요.

 (사실 다음역인 '미타카'에서 더 가깝습니다만, 미타카역 주변이 조금 심심한 편이라서,

  키치죠지에서 식사나 구경을 좀하고 박물관을 방문하는 코스가 좋더라고요...)

  토토로 이정표^^

  

  

 

   토토로가 꽉~차 있는 매표소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사실 저건 장식구조물이고~ 진짜 매표소&출입구는 따로 있어요)  

 

  다시 고독한미식가 컨셉으로 돌아가겠습니다...^^;;

  키치죠지역을 빠져나와서,

  시장골목으로 들어서면... 고로상이 먹었던 '멘치까스'를 파는 곳이 있습니다.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ㅜ.ㅜ

  스테이크하우스 사토우의 1층에서 멘치까스를 비롯한 각종 튀김 등등을 테이크아웃으로 판매합니다.

  (오늘의 목표는 아니지만, 2층 식당의 '스테이크런치세트'도 제법 유명합니다.)

  멘치까스는 눈물을 머금고 포기하고~

 '카야시마'로 향했습니다.

  도착~

   

  

   실내는 아래와 같이,

   오래된 식당or술집 느낌입니다...^^;;

 

 

  점심때를 약간 지난 시간이어서 그런지 한산해서 실내 사진을 찍기 좋았네요^^

  우선,

  고로상과는 다르게 맥주로 스타트~^O^

 

 

  나폴리탄세트의 함바그와 포크진져중에 고민하다가~

  포크진져를 골랐습니다.

  짠~

  요 구성에 후식커피까지 1000엔정도로 가성비는 좋았습니다^^ 

   

 

   살짝 간이 쎄서~ 술안주로 좋았던 포크진져~

   

   나폴리탄은 뭐...

   그냥 상상한 그 맛입니다^^;;

   케첩맛~^^;;

 

  

  전반적인 느낌은 드라마 성지순례로서의 의미는 가질 수 있겠지만...

  '맛집'을 생각하시고 찾아갈만한 곳은 아닌 느낌이네요...^^;;

  그리고, 사실 키치죠지는 밤에 찾아가시면 나름 유명한 '이세야'에서 꼬치구이에 생맥한잔~

  혹은 '하모니카요코츠'라는 선술집거리에서의 음주(^^)가 재미난 곳 입니다.

  이런 느낌의 좁은 골목길이 거미줄처럼 퍼져있으면서,

  아기자기하고 개성있는 선술집들이 즐비해서 밤이되면 활기가 넘치는 골목입니다.

  

  '호삐'라는 음료에 소쥬를 타서 마시는 '호삐세트'에~

 

  요렇게~ 꼬치 몇 점 집어먹으며 하루를 마무리하기 좋은 곳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