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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틀렸을 수 있음을 인정하는 자세
게시물ID : gomin_12911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Nma
추천 : 0
조회수 : 17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12/17 02:26:32
그건 토론의 기본입니다.

 토론은 남을 이겨먹으려고 하는 게 아니에요.
기본적으로 내가 틀렸을 가능성을 전제하고 상대방의 논지를 비판적으로 받아들여야 건설적인 토론이 이루어지죠.

 토론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다보니 한국에서 제대로 된 토론을 찾아보기가 힘드네요. 특히 인터넷 같은 곳에선 `토론`한답시고 지 얘기만 주구장창 떠들어대는 병신들이나 한가득이니 참 답답합니다.

 왜 틀리는 걸 무서워합니까? 내가 생각을 잠시 잘못했을 수 있는 거죠. 오히려 그런 경우엔 잘못된 걸고칠 수 있으니 개이득 아닙니까?

왜 남들이 나와 똑같이 생각해야 한다고 생각하죠? 세상에 60억 인구가 있으면 60억 의견이 있는 거에요. 내가 반인륜적이거나 불법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지 않은 이상에야 생각이 틀렸다고 나와 다르다고 해서 욕할 사람은 없어요. 욕하는 사람 있으면 그게 병신이죠.

최근에 인터넷에서 몇몇 사람들을 상대하며 세상엔 아주 기본적인 논지 전개 방법조차 모르고, 심지어 토론이란 단어를 이해하고 있는지조차 의심스러운 사람이 꽤 있다는 사실에 충격받았습니다.

내가 비난받는 게 아니에요. 내 의견이 비판받는 겁니다. 이 기본적인 마인드가 정착되지 않는 한 의견 교류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면 되겠죠.

그냥 방금도 일모 사이트 회원 상대하다 답답해서 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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