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단은 41레벨 돌방패 방어초소에 진입할 무렵...
인벤에서 보게 된 이 사진입니다.
극대화도 없고 거쳐가는 저레벨 무기 답게 딱히 특출난 것 없는 능력치지만...
멋지지 않나요? 그동안 써오던 포크(갈래창)나 이쑤시개(랜스) 같은 것과는 궤를 달리하는 아름다움에 저는 꽂히고 말았습니다.
이에 디아3 시절 전설 재료템을 노가다하던 파밍정신을 살려 돌방패 경계초소를 돌게 되었는데...
어느새 15바퀴 이상은 족히 돌았고 레벨도 47이 되었지만 여전히 코빼기도 비추질 않네요. ㅠㅠ
활, 검, 도끼, 지팡이 등등... 갖은 타 직업 무기들은 다 보았고 심지어 인벤에 기재도 안되있는 총과 양손검까지 보았지만
창은 나오질 않아요.
적당히 포기하고 상위 템이나 맞출까 생각했지만 이제껏 판당 30분씩 쏟아가며 돈 노력을 헛되게 할 수 없고 오기로라도 먹어보려고 합니다.
먹을 때까지 하루에 2~3판 정도씩 꾸준히 돌아보려구요.
누가 이기나 보자 비룡의 창... ㅂㄷㅂㄷ
혹시 저처럼 저레벨 아이템에 노가다하시는 분도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