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원래 매운거 잘 안즐기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매운맛에 도전하고자 신라면을 먹기로 했습니다.
당초 목표는 국물까지 먹을 예정이었습니다.
신라면하고 너무 매웠을때를 대비해서 물 한통 준비해 놓음.
먹기시작
한두젓가락 먹었을때는 아직 매운거 안느껴짐
대충 다섯젓가락 먹었을때인가 그때 부터 입안이 얼얼하기 시작함
중간에 너무 매워서 물 한컵 다마심
또 다시 면발 먹기 시작하자 금방 입안이 다시 얼얼하기 시작함
이제는 얼굴에 땀이 뻘뻘 남 (지금 3월 맞아?)
대충 면발은 90% 먹었고 남은 10% 잘게 부스러진 라면은 젓가락으로 집기도 불편해서 안먹음.
국물 마시는거 당연히 포기함.
먹고나서 시원한 물을 큰컵에 가득 채워 원샷해도 입속에서 매운게 사라지지 않음.
차라리 매운거 사라지게 하는것은 물보다 밥이 효과있다는 말에 밥을 세숟가락 양을 입안에 넣고 매운게 입안에 사라지도록 입안에서 굴림.
먹고 나서 5분후 아직도 입속이 얼얼함 (조금 괜찮아 졌을뿐)
먹고 나서 10분후 이제야 좀 살것 같음.
다음에는 불닭볶음면에 도전할 생각입니다.
이것도 상당히 매운 라면이죠.
1탄은 신라면이었으니까
2탄은 불닭볶음면
3탄은 틈새라면으로 도전해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