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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4398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흔한바보
추천 : 2
조회수 : 11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2/13 18:31:51
그제서야 너는 이 시간에 멈춘듯
지고있던 짐을 내려 놓고서는
눈물을 흘린다
달려왔던 시간만큼
힘들었던 그때만큼
눈물이 멈추지를 않는다
그런 너를 보고 있으니
내 얼굴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나보다
뺨을 타고 눈물인지 술인지 모를 것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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