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구미에 있는 박정희 동상이 그지역 고등학생에 의해 훼손되는 일이 있었죠 박정희 신화의 근거지에서 조차 이제 그의 실체를 알고 부정하는 사람들이 늘었다는 반증입니다 특히 TK에서도 50대이하는 이번 박근혜 게이트를 통해 깨어났습니다 아직 60대이상에서 박정희 신화는 남아있습니다만 더이상 젊은세대, 자식세대에게 구전되지 않을것입니다 자식세대 입장에서 경험한 유신시즌2(박근혜 집권기)는 몸서리칠만큼 끔찍한 트라우마였고 이는 자연스레 박정희 독재시기와 결부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더욱이 자식세대는 민주정부 10년의 봄을 경험했기에 이명박근혜 시대의 퇴행을 더이상 견디기 어려웠을 거구요 지금 우리가 목도하고 있는 박씨집안의 거대한 악의뿌리 그것이 전부 드러나고 뿌리뽑히는데 시간이 좀 걸릴지는 몰라도 결국 거짓신화는 역사의 뒤안길로 퇴장할것입니다 왕정시대의 노예의식에서 벗어나 근대적 자아를 회복하는데 우리는 너무 큰 대가를 치른셈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