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문재인 지지자들이 주변 지인들에게 정치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문재인이란 인물평과 홍보를할때 주로쓰는 방식이 있었습니다 바로 노통하고 결부시켜서 노무현처럼 정의로운 사람이다 노무현처럼 소탈한 사람이다 등입니다 물론 맞습니다 하지만 이보다는 이제는 문재인의 디테일한 이력을 홍보하는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참여정부 당시 문재인은 민정수석, 비서실장으로서 풍부한 국정경험을 쌓았고 정부를 이끌어간 살림꾼이었다 매우 청렴한 공직자였다 대통령이 되면 세심하게 국민을 챙길것이다가 더 좋아보입니다 무조건 노무현과 연결지으면 노통보다 못한점이 드러나게 됩니다 문재인을 지지하는 야권지지자들은 두 부류로 나뉘는것 같은데 하나는 문재인을 노통과 동일시하는(정치적 역량까지) 지지자들이고 다른 하나는 정치적 노선, 철학을 지지해서 좋아하는 부류입니다
제가 보기에 문재인은 정치가, 리더로서의 돌파력, 매력, 순발력은 솔직히 노무현보다는 못하다고 봅니다 노무현이 위기를 헤쳐나갈때 보여준 돌파력이나 지지자들을 결집시키는 연설능력이나 이런 타고난 정치적 재능이 문재인에게는 없죠 다만 정치환경이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때처럼 일방적으로 민주진영에게 불리한 상황은 아니라는것이 다행이라는건데 팟캐스트가 있기에 수구언론들의 파상적인 왜곡선동을 분별할 수 있으므로 문재인 지지자들은 일상에서 그를 홍보할때 방어적인 대의명분론보다는 좀더 포지티브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는것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의 정치력과 비전, 통찰력, 연설능력 노무현 대통령의 돌파력과 소통능력, 연설능력 이런 정치적 재능들은 대통령이 되고 국정을 제대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갖춰야할 역량입니다 현재 민주당 주자들을 보면 두 대통령들처럼 아주 특출난 사람은 없어보이지만 장점과 부족한면이 모두 보이는 무난한 사람들로 이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은 정의롭게 살아온 삶과 국정경험이 장점이고 박원순은 행정능력이 이재명 역시 행정능력과 뛰어난 친화력, 메세지 전달능력이 돋보이고 안희정은 깊은 통찰력과 뛰어난 연설능력이 재능입니다
정치는 팀플레이입니다 누가 후보가 되든 포지티브한 멋진 경선으로 최종후보가 선출되면 대세론을 만들어야 합니다 민주진영 지지자들은 현재 대권주자들이 모두 미래지도자라 생각하고 상처가 나지않게 전략적으로 홍보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