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은 많이 하고 돈은 최저임금에도 못 미쳤던 그 곳
어머니 인맥이 아니었다면 가지도 않았고 하지도 않았을 그 일
잘하면 일반적인 거고 못하면 책임감을 요구 받았던 그 일
고작 6개월 일했는데 알콜의존증에 스트레스성 탈모, 식이장애 및 불면증, 역류성 식도염을 가져다준 그 일
부담스러울 정도로 쏟아부어진 호의라는 이름의 간섭과 가'족'같은 분위기였던 일터
그네들은 몰랐지만 나는 성추행이라고 느꼈던 그것 때문에 최근 몇달간 시도 때도 없이 비명과 오열을 토하게 만든 그 곳.
그만뒀습니다. 정확히 저를 고용했던 그 방식으로요.
제 의사는 단 한 마디도 묻지 않고 사람들에게 미리 제가 고용되었다고 통보를 한 뒤 제게 하겠느냐고 물었던 그 단장.
그 사람이 했던 그대로 오늘 돌려주고 왔습니다. 저 그만 둔다고 사람들한테 먼저 말하고 그 다음 카톡으로 그만두겠다고 연락 넣었어요.
그쪽에서 무슨 소리를 하든간에 앞으로 다시는 거기로 돌아가지 않을 겁니다.
자랑하고 싶어서 한 번 여기 와봤어요..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