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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위로 좀 해주세요;; 일베충이 상사에요ㅋㅋㅋㅋ 와
게시물ID : menbung_129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레타
추천 : 6
조회수 : 94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2/27 21:56:09
 
아닠ㅋㅋㅋㅋ
와 너무 어이가 없어서 횡설수설 할 수도 ㅣㅇㅆ는데
오늘 회식이었는데 회식자리에서 첨 알았네요.
 
몇 달 전 남친이랑 헤어졌다고 했더니 그 이유를 묻길래,
중견기업 다니다가 만류하는 저를 바보 취급하고 기어코 그만 두더니
나름 목표가 있다길래 더 작은 회사 들어가는 걸 뒀더니 회사가 자기랑 안 맞는다고
(금요일에 잔업이 길다는 이유로...) 일주일만에 다시 그만 두고... 반 년 넘게 백수로 살았거든요 전 남친이.
솔직히 백수인 거 자체는 상관없었어요. 제가 버니까 제가 내면 되니까요.
근데 미래에 대한 계획도 없고, 한 치 앞도 못 보고 주변인의 충고를 무시하는 그 태도가 너무 실망적이어서 헤어졌거든요.
심지어 그 전에도 빚이 있어서 제가 데이트 비용도 거의 다 냈는데...
 
그렇게 말했더닠ㅋㅋㅋㅋ 저더러 결국 능력 밝히는 거네요? 바레타씨 되게 순수한 줄 알았는데 되게 밝히시는구나 그런 거...
진짯 ㅏ랑 한다면 서울역 노숙자라도 사랑해줘야 되는 거 아니에요? 이러는뎈ㅋㅋㅋㅋ
아니 제가 무슨 연봉 몇 억 버는 사람은 아니어도 버는 한도 내에서 빚 안 지고 저축까지 하고 유학준비까지 끝내놨는데
제가 뭐가 아쉽고 뭐가 못 나서 노숙자를 사랑해야 하죠? 물론 사랑할 순 있죠. 헌신할 수도 있어요. 근데 그건 상대방이 나에게 그만한 애정과 믿음을 보였을 때 그럴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제가 무슨 신입니까? 아가페를 구현하게...
 
어이가 없어서 왜 여자한테 그런 헌신을 바라냐고, 어떻게 말해주길 원하냐고, 헌신도 헌신할 가치가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따졌더니
저더러 너무 머리 좋은 척 하지 말라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여자는 원래 김치를 좋아해야 하는 거 아니냐곸ㅋㅋㅋㅋ 이건 또 시발 입으로 방구를 끼는 소리여
내 아이큐 145인뎈ㅋㅋ 이게 높은 건 아니지만 낮은 것도 아니라 생각하는데...
이 아이큐 145 되는데 보태준 거 있으신줄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저는 서울이 고향인데 부모님 양가가 다 전라도고 저도 본적이 전라도라서 그렇게 말했더니
완전 한숨을 푹푹 내쉬더니 왜 그러냐고 물어봤더니 전라도를 싫어한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네;;;
 
그리고 무슨 네이트 판 하세요? 여성시대 하세요? 이런 거 물어보고 ㅋㅋㅋㅋㅋ
둘 다 안 하지만 하면 지가 어쩔 건데??
 
참다참다 열 받아서 부장님한테 대구 분인 부장님께도 들어본 적 없는 지역 차별을 (경상도 분들께 죄송합니다) 
제가 이과장님께 들어야 합니까? 더 있으면 싸울 것 같습니다. 퇴사 전 분란 만들기 싫으니 이만 가보겠습니다.
하고 먼저 나왔네요;;; 개짜증 ㅋㅋㅋㅋㅋㅋㅋ
 
야 이과장아 그렇게 살지 마라 내가 너보다 나이는 어릴지 몰라도 나도 험하게 구르면서 살아왔다
니가 해외 장기 출장 다녀와서 승진은 빠를지 몰라도 하는 꼬라지만 보면 니 머리에 든 게 똥인지 된장인지 견적 나온닼ㅋㅋ
남의 감정 모독하지 마 ㅄㅅㄲ야 난 그 남자를 정말 사랑했고 더 이상 사랑할 수 없음에 마지막 예의로 영원한 동정 대신 이별을 고한 거니까
남의 인생 왈가왈부 하지 말고 니 여자친구한테나 잘하시죸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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